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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사찰2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안쓰러운 새누리당의 몸부림 '뭘 알아야 면장을 해먹지'라는 말이 있다. 왠지 이 말은 지금의 새누리당에게 잘 어울리는 말이 되어버렸다. 총선후보의 트위터 계정이 정지된 것이 사이버 테러라는 주장에 트위터 본사에서 일하는 유일한 한국인 직원이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결국 문제의 결론은 트위터 계정의 정지는 전적으로 트위터 사용자 본인의 문제라는 것이다. 트위터가 정지되는 이유는 트위터에서 공격적인 팔로잉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용자들이 차단하거나, 자신을 팔로우하지 않는 사용자에게 글을 반복해서 보내는 경우가 정지원인이라고 밝히고 있다. 결국 몇몇 새누리당 의원들의 트위터 계정 정지는 자신들의 잘못에 의한 것이다. 물론 이 트위터 사용을 본인들이 하지는 않았다. 아르바이트 고용해서 돌렸을 것이다. 팔로우 늘려라, 글 보내라 등등 요.. 2012. 3. 29.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민간사찰과 이영호 어제 기자회견이 있었다. 그야말로 가관이었다. 하드디스크의 삭제를 지시했다고 밝히는 그의 언행은 단호했다. 도무지 죄를 짓고 사과를 위해 앞에 나선 사람의 태도나 모습이 아니었다. 당당했고 거침 없었다.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난감했다. 현 정권 들어서서 도무지 상식 선에서는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을 보이는 관리들이 많다. 그들의 행동에는 일종의 권위와 남들 위에 올라서 있다는 지배 의식이 충만해 보였다. 그러다 여론에 밀려, 또는 더 권력자의 힘에 떠밀려 자리에서 미끄러질 때 보이는 상실감이 언뜻언뜻 보인다. 그러면서 나중에는 구원을 받을 것이라는 믿음이나 신뢰 같은 것도 엿보인다. 기자들에 떠밀려 넘어진 거라는데 이건 좀 연기같다. 나로서는 아이들 보기에, 친척들 보기에, 친구들 보기에 너무나도 쪽.. 2012.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