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로운 퇴진1 이슈 파고들기-박근혜와 친박에 놀아난 비박 친박과 박근혜 대통령이 노리는 것은 너무나도 선명했다. 바로 탄핵 세력의 분열. 즉 비박을 흔들자는 것이다. 그리고 그 함정에 고스란히 말려들어갔다. 어차피 친박과 박근혜의 눈에는 야당은 들어오지도 않았다. 대화 상대로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들의 눈에는 어떻게든 비박을 흔들어 판을 깨는 것에만 집중했고, 그 결과 보기 좋게 성공한 듯 보인다. 하지만 이런 꼼수에 비박이 넘어간다면 그야말로 비박은 정치적으로 용서받을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발로 차버리는 꼴이 된다. 국민적 공분을 고스란히 떠안게 되는 것이다. 물론 국민적 공분이 야당에게는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니나 비박계에 더 큰 책임을 묻게 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아닌 쫓거나야 한다. 즉, 회사로 치면 사직서 제출이 아닌 해고.. 2016. 1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