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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2

인생은 아름다워 - 처음이라 아쉬운 처음엔 엣날 영화를 재개봉하나 했다. 로베르토 베니니의 걸작을 말이다. 그러나 내가 잘못 알았다. 뮤지컬 영화였다. 그것도 류승룡과 염정아라니..... 한국의 라라랜드라고 홍보를 하더라. 그래서 봤다. 우선 뮤지컬 영화라는 처음이라고 할 수 있는 시도에 박수를 보낸다. 처음이 어렵다. 뮤지컬이 잘 되고 있다고 해도 뮤지컬과 뮤지컬 영화는 엄연히 다르니까. 적절한 노래의 배치도 괜찮았다. 다양한 노래를 듣는 재미랄까. 하지만 이야기가 아쉽다. 다시 또 신파다. 눈물을 자내야 하는 영화다. 신파를 좋아하거나, 노래를 좋아한다면 추천할만 하다. 그러나 신파를 싫어한다면 솔직히 꺼려진다. 내가 최고로 뽑는 뮤지컬 영화는 아직도 '사랑은 비를 타고'다. 다른 이견이 있을 수 있겠으나 나에게는 그 영화가 최고다. .. 2022. 10. 11.
KINO(양철호)의 영화 이이갸-내 아내의 모든 것 로맨틱 코미디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심상치 않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선균, 임수정, 류승룡의 매력 넘치는 캐릭터는 과하다 싶지만 그런데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오히려 그런 과함이 극의 생명을 더 불어 넣어주고 있다. 이런 것이 바로 캐릭터의 승리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 사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뻔한 스토리 라인 때문에 고민을 했었다. 아내와 헤어지고 싶어하는 남자. 그래서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나중에 아내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는 내용은 그야말로 뻔하지 않은가. 그래서 아마도 메이저 배급사에서 투자를 받지 못했을 수도 있다. 사실 영화 시작하면서 국내 굴지의 메이저 투자 배급사의 타이들이 등장하지 않는다. 결국 제작에 고생좀 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런 영.. 2012.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