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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6

KINO의 영화-더 킹, 미완의 왕 왕이란 무엇일까. 자신의 마음대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을 왕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조신시대 왕은 과연 모든 것을 할 수 있었을까? 역사를 공부하다보면 깨닫게 되는 것은 조선시대의 왕은 의외로 지금의 대통령보다 못하다는 느낌이 들곤 한다. 그렇다면 왕이란 무엇일까. 이 영화에서 왕은 과연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영화는 역대 권력을 거치면서 형성된 부정과 비리의 커넥션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심각한 영화일 거라고 짐작하지 마라. 영화는 마치 블랙 코미디처럼 우스꽝스러운 장면들을 보여주며 현실을 조롱한다. 영화 속 등장인물들이 왕이라 여기는 것은 결국 한 낱 부질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영화는 엄청난 배우들을 한 데 모아놓았다. 정우성과 조인성. 그 둘만 해도 이름값이 어마어마한데 요즘 잘 나가는 배성우와 응.. 2017. 1. 18.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명문 사학의 몰락은 권력이 불러온다, 이화여대 사태 이화여대가 뜨겁다. 아니 정치권에서 뜨거워진 사건이 이화여대로 번지면서 사태는 겉잡을 수 없이 흘러간다. 청와대 비선실세라고 알려진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부정 입학, 학사관리 부실, 특혜 의혹 등이 불거져나왔다. 그리고 이 문제에 이화여대 학생들은 아마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을 정도로 챙피함 내지는 자괴감도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 소위 국내 명문대학이라고 하는 곳이 저지른 온갖 비리와 상식을 뛰어넘는 행위는 많았다. 그래도 이정도는 아니었다. 최순실이 도대체 뭐길래, 실제 권력을 쥐고 있는 고위 관료도 아닌데 그 자제의 입학에서부터 학점, 모든 관리까지 다 알아서 설설 기어야 했을까. 우리나라 최고의 병원이라고 하던 서울대학교 병원은 백남기씨의 사인 문제로 졸업생, 동문, 의사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고 .. 2016.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