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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토니 스콧 감독의 명복을 빕니다

by 양철호 2012. 8. 20.

토니 스콧 감독의 명복을 빕니다

 

 

 

제작자이자 감독인 토니 스콧 감독이 다리에서 투신해 자살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동생이면서 나에게는 잘 만든 액션 영화의 감독으로 더 기억에 남는다.

탑 건의 히트는 나에게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지만

트루 로맨스는 색다른 스타일의 액션 영화로서의 입문을 시켜주었다.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크림슨 타이드, 맨 온 파이어 등 그의 영화는 최소한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시원함이 있었다.

최근 언스토퍼블까지 온 그의 힘은 조금 빠즌 듯 했지만 쵯소한 그저 그런 영화는 아니었다.

아직도 더 힘있는 영화를, 아직도 더 화려한 영화를 만들 수도 있었을텐데...

아쉽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이제 다시 지나간 그의 영화들을 꺼내서 보아야 할 시간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