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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3

KINO(양철호)의 영화-신과 함께, 지옥은 어딜까 사람이 죽고 나면 49일 동안 재판을 받는다. 지옥으로 떨어지게 될지, 아니면 환생을 하게 될지. 수많은 죄를 지은 사람들은 총 7개의 재판을 받게 된다. 소방수였던 김자홍은 화재진압과정에서 사람을 살리고 목숨을 잃는다. 귀인이 된 김자홍은 환생을 자신하며 차사들을 따라 재판을 받는 과정을 거친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조금씩 김자홍과 그 가족들의 숨겨진 이야기들이 공개된다. 김자홍은 제대로 재판을 받고 환생할 수 있을까. 하정우, 주지훈, 차태현 등이 주연을 한 이 영화는 유명 웹툰이 원작이다. 불교와 도교적 세계관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이유 때문에 몇몇 기독교인들에게는 불편한 영화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현재 천만을 향해 달리고 있는 영화로 재미와 감동을 고루 던져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원작이 웹툰이.. 2018. 1. 9.
KINO의 영화-임금님의 사건수첩, 예종, 그는 누구인가. 조금은 생소한 임금이다. 이제껏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는 주로 거론되는 왕들이 있었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고, 시대에 휩쓸린 왕들이 주로 영화화 되어왔다. 태조, 세종, 세조, 선조, 연산, 광해, 영조, 정조 등. 그런데 갑자기 이 영화는 예종을 끌고 들어왔다. 예종하면 떠오르는 것이 딱히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약관 2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고, 임금으로 재위한 시기는 고작 2년이 채 되지 못한다. 에종이 생소한 이유는 결국 그가 주목할만한 업적을 남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종은 수양대군인 세조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세조의 첫째가 일찍 세상을 떠나고 세자가 된 이후 임금이 되었다. 그것이 예종이다. 한명회의 딸과 결혼해 아이를 낳았지만 일찍 죽고 만다. 결국 다음 임금인 성종은 세상을 .. 2017. 5. 30.
KINO의 영화 이야기-마스터, 이루지 못한, 그러나 이루어야 할. 조희팔이라는 인물이 있다. 이 인물은 의료기기업체를 차리고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미끼로 투자자를 끌여들여 피라미드 사기를 쳤다. 그 피해액만 4조원에 달하고 유사이래 최대의 사기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그는 사기를 치고 중국으로 도주, 얼마 전 그의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사건이 종결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조희팔은 살아 있고 잘 살고 있다는 주장 역시 나오고 있다. 이 영화는 바로 조희팔 사건을 모티브로 삼고 있다. 이병헌에 강동원의 조합이라는 타이틀은 많은 사람들을 스크린 앞으로 불러들일 좋은 조건이다. 여기에 김우빈, 엄지원, 오달수 등의 조합까지. 영화는 사기꾼을 잡으려는 지능범죄팀의 활약을 보여준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어정쩡한 영화가 되고 말았다. 사기의 수법이나 방법을 보여주는 영화.. 2017.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