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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3

KINO의 영화 이야기-마스터, 이루지 못한, 그러나 이루어야 할. 조희팔이라는 인물이 있다. 이 인물은 의료기기업체를 차리고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미끼로 투자자를 끌여들여 피라미드 사기를 쳤다. 그 피해액만 4조원에 달하고 유사이래 최대의 사기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그는 사기를 치고 중국으로 도주, 얼마 전 그의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사건이 종결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조희팔은 살아 있고 잘 살고 있다는 주장 역시 나오고 있다. 이 영화는 바로 조희팔 사건을 모티브로 삼고 있다. 이병헌에 강동원의 조합이라는 타이틀은 많은 사람들을 스크린 앞으로 불러들일 좋은 조건이다. 여기에 김우빈, 엄지원, 오달수 등의 조합까지. 영화는 사기꾼을 잡으려는 지능범죄팀의 활약을 보여준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어정쩡한 영화가 되고 말았다. 사기의 수법이나 방법을 보여주는 영화.. 2017. 2. 10.
KINO(양철호)의 세계의 미스테리-이집트 피라미드-3.피라미드는 진정 왕의 무덤인가? 쿠푸, 카프레, 맨카우레. 제 4왕조(기원전 2575년~기원전 2467년)의 세 명의 파라오가 기자의 피라미드를 건설했다는 사실은 역사적으로 바뀌지 않는다. 이것은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가 고대 이집트의 여행 안내서에 대피라미드는 쿠푸 왕에 의해서 건설되었다는 해설을 적어놓은 이후부터 사실로 받아들여졌다. 헤로도토스가 피라미드를 본 것은 기원전 5세기경으로, 완공된 지 2000년 이상이 경과한 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로도토스의 증언은 그 후의 역사적 판단의 기준이 되었다. 대개의 사람들은 전혀 의문을 제기하지 않고 아직도 그리스 역사가의 기록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다. 단순한 풍문에 지나지 않았던 설이 현재에 와서 대피라미드는 쿠푸 왕, 제2 피라미드는 카프레 왕, 제3 피라미드는 맨카우레 왕이 .. 2012. 3. 20.
KINO(양철호)의 세계의 미스테리-이집트 피라미드-2.피라미드를 만든 기술은? 전에는 피라미드가 얼마나 정밀한 건축물인지 살펴 보았다. 현대 건축물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정밀도가 기원전 4500년경에 만들어졌다고 믿어지는 피라미드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런 것이 미스테리가 아니라면 그야말로 무엇이 미스테리일까. 그러나 아직 피라미드의 미스테리는 많이 남아 있다. 이제 잠시 피라미드의 규모를 조금 살펴보자. 나중에 자세히 다루겠지만 먼저 그 규모를 살펴보는 것이 앞으로 할 이야기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대 피라미드는 정상의 9.44미터가 없어져 현재 높이는 137.16미터다. 돌은 203단으로 쌓여 있고, 한 단의 높이는 평균 68센티미터다. 여기서 평균이라는 말에 주목하자. 즉 평균은 이보다 더 높을 수도 있고 낮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재밌는 사실을 하나 먼저 이야기 하면 우리.. 2012.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