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층1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문학계 성추행 파문 은교의 서솔가 박범신, 박진성 시인에 이어 이젠 배용제 시인까지 가세했다. 시국선언? 그딴 거 아니다. 성추행, 성희롱, 성폭행 사건이다. 대학시절 문학을 공부했고 지금도 글쓰는(문학은 아니지만)일을 하고 있다. 작가론과 작품론이란 수업을 들으면서 이 둘을 따로 떼어놓고 논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 작품은 작가의 성품, 가치관, 생이 녹아 있다. 즉 자신의 논리와 주장을 녹여내는 것이 작품이다. 그런데 이 둘을 따로 수업을 한다? 나는 그게 이상했고 왠지 작품과 작가를 따로 분리하려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뭐 나보다 더 많이 배우고 공부한 사람들이 짜 놓은 과정이고 커리큘럼이니 내가 잘 모르는 것이리라. 허나 아무리 달콤한 말로 아름다운 시를 쓴다고 .. 2016. 10.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