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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2

KINO(양철호)의 게임-페르소나5, JRPG의 정석. 게임의 엔딩을 본지는 꽤 지났다. 하지만 이제야 리뷰를 올리는 것은 게으름 때문인 것 같다. 아니면 후유증이 심해서 헤어나오는 데 힘겨워서인지도 모른다. 페르소나는 진여신전생 시리즈로 유명한 아틀라스의 RPG 게임이다. 턴제 RPG로 진행되며 일본의 현 상황을 잘 구현한 스토리도 매력적인 작품이다. 이 페르소나가 5편이 출시된 것이다. 최고의 걸작이라는 4편에 비해서 캐릭터들이 조금 개연성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전투와 설정 등은 상당히 신경쓴 부분이 보인다. 더구나 괴도 컨셉의 독특함은 게임을 진행하는 데 조금 더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준다. 페르소나는 진여신전생의 무겁고 어려운 게임성을 조금 밝게 만들고자 만들어진 하이틴 스타일의 게임이다. 하지만 아틀라스가 그냥 가벼운 게임을 만들리는 없고.. 2017. 10. 27.
KINO(양철호)의 영화-악녀, 나쁜건 영화다. 악녀, 김옥빈과 신하균이 나오는 액션 영화다. 나는 액션배우다, 내가 살인범이다의 정병길 감독의 새 영화이기도 하다. 내가 살인범이다에서 액션을 보여주는 방식에 있어서는 탁월함을 보여줘 내심 기대하기도 했다. 그리고 뚜껑을 연 순간, 이 영화는 온갖 헐리웃 영화의 짬뽕과 재탕, 그리고 어설픈 스토리와 오골거리는 대사들이 가득한 중2병 같은 영화가 되어 나타났다. 영화를 보는 내내 킬빌이 떠오르고, 네이키드 웨폰이 떠오른 것은 나뿐일까. 아닐 것이다. 부모의 죽음, 복수, 살인, 킬러로 성장하고 다시 복수. 이런 뻔한 스토리를 차라리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게 마무리 해버리고 보여줄 것에만 올인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도대체 왜 각본을 감독이 직접 쓴 것일까. 사실 최근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는 경우는 .. 2017.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