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경찰서장1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경찰의 두 가지 얼굴 일선 경찰들이 수갑을 반납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검경 수사권 협상에 대한 반발에 따른 결과였다. 사실 이번 결과는 5년 전의 수사권 협상보다 오히려 경찰의 입지가 더 후퇴했다. 내사까지 검찰의 지휘를 받게 된 것이다. 이번 결과로 인해 경찰의 독립은 사실 멀어지게 되었다. 검찰은 경찰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경찰과 검찰의 싸움에서 경찰은 보기 좋게 넉다운 된 것이다. 경찰의 이익을 대변하고, 일선 경찰들의 수사권을 보장해야 할 경찰 수뇌부들은 과연 어떤 역할을 했을까. 사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일선 현장에서 제대로 뛰어보지 못한 인물이다. 그런 그가 과연 경찰의 수사와 지휘, 그리고 밑에서의 고충을 이해하기는 할까. 결국 경찰의 수뇌부에 있는 자들의 안일한 대처로 경찰은 완전히 검찰의 .. 2011. 1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