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왕1 KINO(양철호)의 미디어-화유기, 그 어색함 섣부른 결론일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 시청자는 새로운 도깨비를 바랬을 것이다. 웃기고,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바랬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화유기는 그 어디에도 자연스러움을 가지지 못한 채 철저하게 어색함으로 뭉쳐있다. 이승기의 제대 후 첫 드라마 작품이었다. 차승원과 이승기 둘의 결합만으로도 재미가 기대될 수 있었다. 거기에 누구나 알고 있는 서유기의 조합. 하지만 이야기는 환타지를 현대적으로 끌어오는 데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괴상한 설정들만 난무하게 되었다. 그 어디에도 독특함은 남아있지 않았다. 차승원의 연기는 과장되어 있다. 그것이 나름 캐릭터 설정이라 해도 말이다. 저팔계로 등장하는 이홍기의 연기도 봐주기 어렵다. 이승기도 아직은 제 컨디션이 아닌 듯 어색하다. 무엇 하나 제대로 된 조합.. 2018. 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