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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시스트4

KINO(양철호)의 영화-공포영화 그 실화와 허구의 경계(2) 실화, 그 단순함의 공포 영화 ‘엑소시스트’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 끔찍한 엑소시즘에 대한 영화가 실화라는 사실에 적잖이 놀라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그만큼 영상이 충격적이라는 데 있다. 이 영화의 실제 이야기는 남자 아이를 엑소시즘했던 세 명의 바티칸 신부 이야기이다. 그 세 명이 신부 중 한 명이 기록했던 일기가 세상에 알려지게 도면서 그것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영화 ‘엑소시스트’인 것이다. 영화는 공포를 넘어 괴기함으로 일관되어 있다. 영화가 촬영되는 도중에 영화 관계자나 가족 등 영화와 관련된 사람 아홉 명이 사망한 사건은 유명하다. 심지어 영화 속에서 이었다. 이는 영화를 다시 한 번 괴기함으로 몰고 가는 역할을 한다. 더군다나 배에 쓰여지는 도와달라는 글씨나 못을 토하고, .. 2017. 9. 15.
KINO(양철호)의 미디어 분석-새롭게 시작되는 엑소시스트의 전설 공포와 호러를 좋아하는 내가 가장 무섭게 본 영화를 꼽으라면 나는 서슴없이 1위로 엑소시스트를 이야기한다. 그만큼 이 영화는 나에게 충격이었고, 더구나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더욱 충격에 잠겼다. 삭제된 부분을 복원해 재상영한 엑소시스트를 보고는 악몽을 꾼 적도 있으니 말이다. 괜히 깜짝깜짝 놀라는 것 보다는 오컬트적인 요소를 더 좋아하는 것 같기는 하다. 그래서 얼마 전 새롭게 미드 데미안이 시작한다는 것에 열광했고, 지금 하고 있는 드라마 엑소시스트에 다시 열광하고 있다.물론 데미안은 조금 실망했지만 말이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영화 엑소시스트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어 보인다. 21세기. 악마에 들린 것 같은 한 여자 아이, 그리고 자신의 딸을 의심하는 엄마.젊은 신부.. 2016. 11. 15.
KINO(양철호)의 영화 이야기-엑소시스트의 소름끼치는 뒷 이야기 4대의 에어컨과 9번의 장례식 공포영화를 찍는 팀은 촬영장에서 귀신을 만나야 대박을 친다고 한다. 그래서 말도 안 되는 귀신 이야기를 만들어 에피소드로 공개하기도 하지만 너무 티가 나는 급조된 귀신 이야기에 실소를 머금을 때도 있다. 결국 공포영화의 성공은 영화 자체가 쥐고 있는 것이니까. 그냥 허접한 공포영화 찍어놓고는 아무 귀신 이야기나 가져다 붙이는 것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숨이 멎는 듯한 공포에 사로잡혔던 기억이 있다. 그야말로 공포영화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엑소시스트의 가장 무서운 비하인드스토리이기 때문이다. 이제 엑소시스트 촬영 이야기 속으로 속으로 들어가 보자. 엑소시스트에서 악마에 들린 아이의 엄마 역으로 출연했던 엘렌 버스턴은 대본에서 한 줄의 대사를.. 2012. 3. 13.
KINO(양철호)의 영화 이야기-엑소시스트 그 공포의 진원지 여전히 내 기억 속에서 가장 무서운 영화는 '엑소시스트'다. 아무리 일본식 귀신이 관절을 꺾으며 등장해도 '엑소시스트'의 공포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리고 2위로 봅았던 영화가 '오멘'이었다. 내가 '엑소시스트'에 대해서 이상하리만큼 집착을 보이면서 알게 된 이야기는 바로 이 영화가 실화에 기초해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었다. 그 이후 삭제된 장면이 복원되면서 오리지널이 공개했고, 난 그 영화를 보고 가위에 눌리기까지 했었다. 호러와 공포를 좋아하는 내가 진짜 공포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이제 '엑소시스트'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엑소시스트의 실제 사건이 어떤 것이었는지 살펴보겠다. 1949년 미국 워싱턴 DC 근처인 메릴랜드주의 마운트 레이니어라는 .. 2012.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