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악마3

KINO(양철호)의 게임-페르소나5, JRPG의 정석. 게임의 엔딩을 본지는 꽤 지났다. 하지만 이제야 리뷰를 올리는 것은 게으름 때문인 것 같다. 아니면 후유증이 심해서 헤어나오는 데 힘겨워서인지도 모른다. 페르소나는 진여신전생 시리즈로 유명한 아틀라스의 RPG 게임이다. 턴제 RPG로 진행되며 일본의 현 상황을 잘 구현한 스토리도 매력적인 작품이다. 이 페르소나가 5편이 출시된 것이다. 최고의 걸작이라는 4편에 비해서 캐릭터들이 조금 개연성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전투와 설정 등은 상당히 신경쓴 부분이 보인다. 더구나 괴도 컨셉의 독특함은 게임을 진행하는 데 조금 더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준다. 페르소나는 진여신전생의 무겁고 어려운 게임성을 조금 밝게 만들고자 만들어진 하이틴 스타일의 게임이다. 하지만 아틀라스가 그냥 가벼운 게임을 만들리는 없고.. 2017. 10. 27.
KINO(양철호)의 영화-공포영화 그 실화와 허구의 경계(2) 실화, 그 단순함의 공포 영화 ‘엑소시스트’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 끔찍한 엑소시즘에 대한 영화가 실화라는 사실에 적잖이 놀라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그만큼 영상이 충격적이라는 데 있다. 이 영화의 실제 이야기는 남자 아이를 엑소시즘했던 세 명의 바티칸 신부 이야기이다. 그 세 명이 신부 중 한 명이 기록했던 일기가 세상에 알려지게 도면서 그것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영화 ‘엑소시스트’인 것이다. 영화는 공포를 넘어 괴기함으로 일관되어 있다. 영화가 촬영되는 도중에 영화 관계자나 가족 등 영화와 관련된 사람 아홉 명이 사망한 사건은 유명하다. 심지어 영화 속에서 이었다. 이는 영화를 다시 한 번 괴기함으로 몰고 가는 역할을 한다. 더군다나 배에 쓰여지는 도와달라는 글씨나 못을 토하고, .. 2017. 9. 15.
KINO(양철호)의 영화 이야기-엑소시스트의 소름끼치는 뒷 이야기 4대의 에어컨과 9번의 장례식 공포영화를 찍는 팀은 촬영장에서 귀신을 만나야 대박을 친다고 한다. 그래서 말도 안 되는 귀신 이야기를 만들어 에피소드로 공개하기도 하지만 너무 티가 나는 급조된 귀신 이야기에 실소를 머금을 때도 있다. 결국 공포영화의 성공은 영화 자체가 쥐고 있는 것이니까. 그냥 허접한 공포영화 찍어놓고는 아무 귀신 이야기나 가져다 붙이는 것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숨이 멎는 듯한 공포에 사로잡혔던 기억이 있다. 그야말로 공포영화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엑소시스트의 가장 무서운 비하인드스토리이기 때문이다. 이제 엑소시스트 촬영 이야기 속으로 속으로 들어가 보자. 엑소시스트에서 악마에 들린 아이의 엄마 역으로 출연했던 엘렌 버스턴은 대본에서 한 줄의 대사를.. 2012.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