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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카렐2

KINO(양철호)의 영화-슈퍼배드3, 돌아온 귀여운 악당. 귀여운 악당들이 돌아왔다. 슈퍼배드3가 개봉하면서 그루가 돌아왔고, 고대하던 미니언들도 돌아왔다. 그로테스크한 캐릭터의 비율, 알아듣지 못하는 미니언들의 대화, 억지스러운 설정들도 이 작품이라면 용서가 된다. 미니언들만으로도 볼만한 애니메이션이다. 여전히 미니언들은 귀엽고, 엉뚱하고, 유쾌하다. 절대로 죽을 일 없는 캐릭터들은 종횡무진 누비고 다닌다. 터지고, 부딪치고, 떨어지고 엉망진창이 되지만 그래도 즐겁다. 그루는 의외로 귀엽고, 그루의 세 딸들도 역시 활발하다. 그루의 아내야 말해서 무엇하랴. 최고는 바로 그루의 쌍둥이 드루의 등장. 풍성한 머리결을 날리고, 엄청난 재산으로 그루의 자존심을 팍팍 건드리는 드루. 하지만 형제애는 진했다. 역시 형제였고, 역시 타고난 악당이었다. 그루와 미니언은 역시.. 2017. 10. 2.
KINO의 영화-빅쇼트, 자본주의에 대한 경고 제목을 조금 무섭게 달아 보았다. 자본주의에 대한 경고. 2008년, 미국의 부동산 시장의 몰락과 월 스트리트의 주가 폭락은 전 세계 금융 시장에 큰 타격을 준다. 바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미국 중산층의 몰락을 가져온 사건이다. 용어가 어렵다. 영화를 보는 내내 어려운 용어들의 난무를 경험하게 된다. 영화를 보고 나서도 한 번에 이해되지는 않는다. 결국 영화를 다시 돌려 보고 용어도 찾아보고 해야 하는 그런 영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볼만한 가치가 있다. 단지 마고 로비의 거품목욕씬이 있어서가 아니다. 바로 미국 자본주의의 몰락을 통렬하게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월 스트리트가 열을 올려 판매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그 위험성을 깨닫은 네 명이 시장의 붕괴를 에측하고 오히려 대박을 터트.. 2017.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