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1 KINO(양철호)의 역사 이야기-'뿌리깊은 나무'의 한글이 과연 진짜일까? 최근 드라마 하나가 세간에 화재가 되고 있다. 바로 '뿌리깊은 나무'이다. 한석규의 드라마 복귀라는 타이틀분만 아니라 장혁, 신세경의 조합으로도 주목을 받았지만 정작 주목받은 것은 한글이라는 소재이다. 이야기는 한글을 창제하려는 세종과, 그것을 막으려는 밀본 사이에서의 갈등과 암투를 다루고 있다. 글자의 힘, 그리고 민중을 생각하는 세종의 마음은 어쩐지 지금의 우리 정치 현실과 묘하게 겹치며 공감대를 자아내고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한글은 정말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정말 우리의 발음기관을 본따서 만든 것일까? 드라마처럼 사람을 해부해 후음을 형상한 것일까? 우선 해부는 없었다. 해부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과거 드라마 '허준'에서는 허준이 유의태를 해부해 사람 몸의 내부를 파악하는 장면이 나온다.. 2011. 1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