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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와의 조우2

KINO(양철호)의 영화-영화속 외계인의 모습-2.우호적인 외계인 영화에서는 우리에게 호전적인 외계인만 묘사된 것은 아니다. 외계인은 분명 미지의 존재이며, 신비하고 불가사의하고 호기심이 가는 존재이기도 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망원경을 들고, 카메라를 들고 이 신비한 현상(?)을 찍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바로 이런 호기심 때문이다. 그래서 외계인이 인간에게 호전적이지 않고 그들 역시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상상력이 만들어낸 영화들이 있다. 바로 ‘크로스 인 카운터’와 ‘ET’ 등이 그것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외계인은 무섭거나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 신비하고 친밀하며 호감이 간다. 심지어는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음악으로 서로의 의사를 전달하는 ‘크로스 인 키운터’는 어쩌면 실제 외계인이 나타났을 때 가장 현실적인 대화방법일 수 있는 음악이라는 소재를 사용.. 2018. 1. 12.
KINO의 영화 이야기-컨택트, 자신과의 대화 독특한 SF영화가 있다. 드뇌 빌뇌브 감독의 감각적인 SF 영화 컨택트다. 저메키스 감독의 콘택트라는 SF의 수작 영화가 있었다. 언뜻 보면 닮은 듯 하지만 많이 다른 영화다. 드뇌 빌뇌부 감독은 시카리오, 프리즈너스를 감독했고, 올해 말 개봉할 블레이드러너2049의 감독이기도 하다. 배우는 에이미 아담스, 제레미 레너, 포레스트 휘태커 등이 출연한다. 그럼 이 독탁한 영화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전 세계 12곳에 정체불명의 비행체가 나타난다. 언어학자인 에이미 아담스와 물리학자인 제레미 레너가 군부대의 요청으로 비행체와의 대화에 나선다. 외계인과의 만남과 독특한 문자 체계를 해석하면서 나눈 대화를 통해 그들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 등은 의사소통의 오해로 인해 비행물체를 공격하려는 계.. 2017.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