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1 KINO(양철호)의 영화 이야기-은밀하게 위대하게 만화가 영화화 되는 경우는 상당히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미스터고가 국내 흥행 실패를 겪는 이유도 어찌 보면 비슷할 수도 있다. 만화와 영화는 분명 서로의 장르가 다르다는 점을 자주 잊어버리게 된다는 점이다. 만화는 만화 자체의 판타지가 존재한다. 만화기 때문에 그냥 넘기는 것들도 있다. 만화기 때문에 리얼리티를 그렇게 따지지도 않는다. 오히려 만화이면서 너무나 리얼한 이미지들이 사람들에게 회자되기도 한다. 미생의 리얼함처럼. 하지만 엄연히 말하면 만화와 영화는 장르가 다르다. 그렇기에 만화를 영화화 한다고 정한 이상 영화의 법칙을 따라야 하고, 현실의 법칙을 따라야 한다. 그런데 그것이 쉽지 않다. 만화의 원착 팬들이 원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그 원작 팬들이 원하는 것은 만화의 느낌을 살려주기를.. 2013. 8.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