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O의 미디어-알쓸신잡, 유쾌한 잡지식의 향연
나영석 PD가 다시 사고를 쳤다. 삼시세끼, 꽃보다 할배, 신서유기 등을 히트시켰던 그가 이번에는 전혀 조화가 잘 안 되는 네 명의 패널을 데려다가 대박을 터트렸다. 바로 알쓸신잡,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 바로 그것이다. 전 보건복지부 장관인 유시민,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소설가 김영하, 뇌과학자 정재승이 브로 그 넷이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 유희열이 자리하고 있다. 이야기 구조는 단순하다. 한 도시를 각자 여행한다. 맛집도 가고, 각자의 취향에 맞게 문학관, 관광지 등을 돌아보고 모여서 각자 보고 느낀 것, 궁금한 것들을 그저 쏟아낸다. 하지만 이들 네 명이 누구냐. 각자 나름의 분야에서 한가닥 하던 사람들이 모였으니 결코 조용하지는 않을 것이고, 그 예상은 보기 좋게 들어맞는다. 유시민..
2017.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