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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60

양철호의 책 이야기-다빈치 코드 시온수도회, 장미십자회, 프리메이슨, 십자군 원정, 성당기사단 등... 전설과 설화는 역사를 타고 넘어 서로 버무러져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로 구성된다. 기호의 장난, 혹은 기호의 상징을 넘어 하나의 거대한 가설의 세계로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성배의 정체는? 시온수도회의 정체는? 진짜 성배가 있는가? 진짜 다빈치는 자신의 작품 속에 그러한 상징들을 남겨 놓은 것인가? 등등 숱한 의문들을 남겨 놓은 채 작품은 끝을 맺는다. 사해문서의 발견과 도마 복음서 등의 발견이 이제는 공공연한 비밀이 되었다. 하가다, 에녹서 등 숱한 이본 성서들도 이제는 버젓이 서점의 진열장에 모습을 드러내 독자들에게 과거 다른 기독교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된 상황이 어쩌면 '다빈치 코드'같은 작품의 등장을 별다른 의심.. 2011. 9. 26.
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디지털 치매 언제부터인지 전화번호를 핸드폰에 저장시켜놓고 사용하면서 가족 전화번호는 물론이고 집 전화번호마자 기억 못하게 되어버렸다. 수접에 적어놓고 사용할 때는 최소 몇 십개씩 외우고 다녔지만 이제는 한 번 들었던 전화번호도 돌아서면 기억에서 사라지곤 한다. 이러니 핸드폰을 잃어버리가라도 하면 완전히 고립된 섬처럼 되어버리곤 한다. 가끔 메신저에 핸드폰 번호가 삭제되었다며 알려달라는 소식이 날아오는 것을 보면 이런 현상이 나에게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조금은 안도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병원에선 질병이 아니어서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고 한다. 그러나 '디지털 치매' 초기 증상으로 기억력 향상을 위한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한다. 최근 정보량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각종 디지털기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2011. 9. 23.
양철호의 세계의 미스테리-세익스피어는 실존했는가? (윌리엄 세익스피어) 1770년 제임스 월모트라는 목사는 두 명의 극작가를 연구하기 시작한다. 바로 프랜시스 베이컨과 윌리엄 셰익스피어였다. 그는 세익스피어의 고향에서 그에 대한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작 세익스피어의 고향에서는 어느 누구도 그에 대해서 알고있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익스피어의 희곡을 연구한 결과 월모트는 셰익스피어가 광범위한 학문을 터득한 극작가이며 상당한 규모의 책들을 소유하고 있었다고 확신하게 된다. 그러나 정작 월모트는 셰익스피어가 소유했다고 생각되는 책을 단 한권도 확인할 수 가 없었다. 월모트는 이 결과로 한 가지 결론에 도달한다. 그 결론은 다름 아닌 세익스피어라는 이름의 인물은 그 사람이 썼다고 전해지고 있는 희곡의 저자가 아니며, 이것을 쓸 수 있는 모든.. 2011. 9. 22.
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북한의 소행? 얼마전 갑작스러운 단전 사태에 대해 지경부와 한전에서는 성명을 발표하고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했다. 그러나 그 바로 전에 트위터에는 한나라당 송영선 의원의 트윗이 논란이 되었다. 단전 사태를 포함해 통신 장애 등의 문제도 모두 북한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결국 송영선 의원은 한전과 지경부의 발표가 있고 나서 자신의 오류를 시인했다. 자신의 정보망을 통해서는 북한의 소행으로 볼 근거가 충분히 있었다는 멘트도 잊지 않았다. 지금의 정권은 대부분의 의혹들을 북한의 소행으로 몰아 넣는다. 그리고 그 근거에 대해서는 안보문제로 인해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최근 농협 전산망 해킹 사태에 대해서 검찰은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을 내렸다. 과거 Ddos 공격때 사용했던 중국 아이피가 동일하다는 이유였다. 이 부분에.. 2011.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