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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2

KINO(양철호)의 영화-지오스톰, 재난은 바로 이 영화다 재난영화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덕목은 재난의 리얼함이다. 실제로 일어날법한 재난을 다룰 때 관객들은 공감대를 느끼게 된다. 아니면 최소한 재난이 범지구적이며, 리얼하게 펼쳐질 때다. 과학자들이나 기상학자들은 인정하지 않는 지각이동설을 바탕으로 한 2012. 하지만 범지구적 재난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온난화로 인한 빙하기를 다룬 투모로우는 오히려 기상학자들이 주장하는 근거들에 입각해 리얼한 설정으로 주목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지오스톰은 과연 재난영화로서 두 가지의 요소를 제대로 가지고 있었을까. 재난영화는 나름 과학적인 기반이 필요하다. 자연이 일으키는 재난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이 필요하기도 하며, 인간이 저지르는 재난에 대해서도 역시 과학적인 설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오스톰은.. 2017. 11. 29.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국민들 전기요금으로 잔치하는 한국전력 올해 여름은 유독 더웠다. 기록적인 기온을 기록한 것은 94년이 더 더웠다고 하지만 올해는 폭염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체감되는 더위는 극에 달했다. 가정에서는 더위를 견디기 위해 냉방기구를 사용했고, 그것은 고스란히 폭탄이 되어 돌아갔다. 그런 이유로 가정용 전기의 누진정책에 대한 수정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그림은 전기 요금의 누진세율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가정용 전기는 최대 11.7배의 금액 차이를 보여준다. 갈수록 전기의 사용량은 늘어난다. 전기를 사용하는 기구의 종류도 늘어간다. 그럼에도 전기 사용에 대한 세율은 과거와 별반 차이가 없다. 산업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박정희 대통령때에 와서 시행한 누진세를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데도 정부는 에어콘을 하루에 5시간 가동하면 누진폭탄 맞지 .. 2016.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