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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2

KINO(양철호)의 영화-스파이더맨 홈 커밍, 역시 마블은 마블 스파이더맨이 돌아왔다.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를 거쳐 이제는 톰 홀랜드다. 소니에서 만들던 스파이더맨이 이제는 마블과 디즈니의 손으로 만들게 된다. 톰 홀랜드는 총 다섯 편을 계약했다고 한다. 그 중 시빌워와 홈 커밍이 완료되었고, 어벤저스 인피니트워 두 편, 그리고 스파이더맨2까지 세 편이 남았다. 이제 유쾌한 스파이더맨의 활약을 기다리는 즐거움이 남은 셈이다. 스파이더맨 홈 커밍은 여러 모로 마블 영화다운 면과 함께 새로운 면도 선보인 작품이 되었다. 우선, 마블 영화 중 가장 유쾌하고 즐겁다. 피터 파커의 고등학교 생활도 유쾌하다. 이제까지의 스파이더맨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듯한 피터 파커를 그렸다면 이번 작품은 그런 면에서 벗어나 있다. 오히려 피터 파커가 힘을 사용하는 부분에서 그가 .. 2017. 7. 14.
KINO(양철호)의 영화 이야기-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이상함만 남았다. 오랜만에 만나는 팀 버튼이었다. 거기에 고혹적인 매력의 데바 그린과 사무엘 잭슨. 더 무엇을 말하랴. 이 조합이면 무슨 사고를 쳐도 충분히 치리라 생각했다. 가위손이 그렇듯... 크리스마스의 악몽이 그러하듯... 찰리의 초콜릿 공장이, 에드우드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영화는 12세 관람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인지, 아이들 가족 영화라는 초점에서 벗어나면 안 되기 때문인지 모든 것을 희생했다.가위손의 애절한 사랑도, 크리스마스이 악몽의 기괴하면서도 귀여움도, 찰리의 초콜릿 공장의 기발함도 보이지 않는다. 영화는 오히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팀 버튼식 엑스맨 같다. 그렇다고 엑스맨처럼 화려하거나 액션이 뛰어나다는 말이 아니다.만약 엑스맨을 팀 버튼이 만들었다면 이렇게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 2016.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