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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반대3

KINO의 이슈-가짜가 판치는 세상 지금 우리 사회에 가장 넘쳐나는 것은 바로 가짜다. 가짜 뉴스, 가짜 보수, 가짜 언론, 가짜 애국...... 탄핵 반대 집회에는 태극기가 어김없이 등장한다. 태극기가 어느샌가 가짜 보수의 아이콘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성조기도 넘쳐난다. 미국을 지지하면 그것이 보수라는 개념으로 바뀐다. 왜 그것이 보수의 개념이 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말도 안 되는, 도무지 믿기 어려운 가짜 뉴스들이 넘쳐난다. 그리고 무차별적으로 퍼지고 있다. 이 가짜 뉴스들을 만들어내고 퍼트리는 가짜 언론들, 언론의 탈을 쓴 거짓 선동가들이 넘쳐난다. 이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누군가를 죽이겠다는 말을 내뱉고, 계엄령을 주장하고, 총으로 쏴 죽여야 한다고 외친다. 자신들의 주장에 반대하는 자들은 모두 빨갱이고, 죽여야 한다고 외친다. 헌.. 2017. 3. 2.
KINO의 이슈-박근혜는 아무것도 못한다. 현재 특검의 수사는 기한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특검 수사연장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지만 연장해줄 것 같지 않다. 이번 최순실 게이트에 책임이 있는 황교안이 보수의 대선주자로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지만 그 지지율은 철저하게 탄핵 반대 세력인 15%에 머물고 있다. 박근혜는 특검의 대면 조사와 헌재의 출석을 앞두고 있지만 모두 여의치 않다. 아니 박근혜는 이 두 군데 다 나오지 못할 것이다. 우선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는 것은 검사들의 질문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것을 박근혜가 과연 이겨낼 수 있을까. 그들의 질문을 제대로 답할 수 있을까. 더 큰 것은 헌재 출석이다. 박근혜 측은 그저 출석해서 자기 주장만 다시 되풀이하고 들어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헌재는 .. 2017. 2. 22.
KINO의 이슈-애국, 그리고 태극기의 수모 무엇이 애국일까. 애국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어릴 적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학교 다닐 적에 애국 조회를 하고 애국가를 합창하던 때. 우리에게 애국은 무엇이었을까. 전두환이 해외 순방을 다녀올 때면 학교를 빼먹더라도 여의도로 끌려나가 태극기를 흔들었던 추억 속에서 태극기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그때 나에게 태극기는, 애국은 과연 의미를 지니고 있었을까. 별 생각 없이 애국을 말하고 태극기는 함부로 다루면 안 된다는 것을 배우고 그것을 믿었다. 그리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비가 오면 태극기를 계양했더라도 걷어야 하고 국가의 상징이기에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 된다고 믿어왔고, 지금도 그렇게 믿는다. 그런데 지금의 태극기는 거리에서 거짓을 외치는 자들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태극기를.. 2017.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