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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베일2

KINO의 영화-빅쇼트, 자본주의에 대한 경고 제목을 조금 무섭게 달아 보았다. 자본주의에 대한 경고. 2008년, 미국의 부동산 시장의 몰락과 월 스트리트의 주가 폭락은 전 세계 금융 시장에 큰 타격을 준다. 바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미국 중산층의 몰락을 가져온 사건이다. 용어가 어렵다. 영화를 보는 내내 어려운 용어들의 난무를 경험하게 된다. 영화를 보고 나서도 한 번에 이해되지는 않는다. 결국 영화를 다시 돌려 보고 용어도 찾아보고 해야 하는 그런 영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볼만한 가치가 있다. 단지 마고 로비의 거품목욕씬이 있어서가 아니다. 바로 미국 자본주의의 몰락을 통렬하게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월 스트리트가 열을 올려 판매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그 위험성을 깨닫은 네 명이 시장의 붕괴를 에측하고 오히려 대박을 터트.. 2017. 1. 11.
KINO(양철호)의 영화 이야기-놀란표 배트맨의 완결 [배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 드디어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시리즈가 끝이 났다. 놀란 감독은 더 이상 배트맨을 만들지 않겠다고 공언했고, 놀란 감독이 아니면 출연하지 않겠다는 크리스찬 베일의 인터뷰도 실렸다. 이는 놀란 감독이면 출연도 고려해 보겠다는 것고 같다. 사고도 있었다. 극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인해 배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성적은 기대 이하에 머물고 있다. 그래도 영화는 분명 성공했다. 160분에 달하는 런닝 타임 동안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힘이 있다. 최고의 악당 베인의 등장도 한 몫 했다. 조커가 배트맨의 거울과도 같은 인물이라면... 베인은 그야말로 정 반대의 인물이다. 그런 악당의 등장은 사실 배트맨에게 버거울 수밖에 없었다. 어쩌면 코믹스에 나온 것 처럼 베인의 등장과 함께 배트맨의 허리가 나가는 .. 2012.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