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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5

KINO(양철호)의 영화-무한의 주인, 노력은 가상하다 인기 원작 만화였던 무한의 주인이 영화로 나왔다. 주인공은 기무라 타쿠야. 히어로, 기무라 타쿠야를 맨 처음 알게 된 것은 마츠 다카코와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히어로였다. 오래 전 일이니 그 역시 나이가...... 원작 만화는 혈선충이라는 벌레를 몸에 심은 사무라이 만지는 죽지 못하는 불로불사가 되고, 부모를 잃은 소녀의 복수 여정에 함께 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이 단순한 구조가 재미있는 것은 캐릭터다. 사무라이 같지 않은 무사. 개성 강한 캐릭터의 열전. 판타지 같으면서도 현실적인 모습들이 다양하게 그려진 수작이다. 더구나 무엇보다도 거칠면서도 리얼한 작화가 꽤 눈을 즐겁게 해주던 작품이었다. 어떤 무기든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는 이토류의 아노츠 카게히사와 다양한 무사들과 만지의 대결은 흥미진진했다. 더.. 2018. 1. 26.
KINO(양철호)의 영화-쥬만지, 형만한 아우는 없는건가 쥬만지의 정식 속편이 나왔다. 지금은 고인이 된 로빈 윌리암스가 주연을 맡았던 쥬만지의 속편이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 드웨인 존스와 잭 블랙이 합류해 이름값을 높였다. 더구나 이번엔 컴퓨터 게임. 그리고 아바타로 변한다는 설정이 새로워진 쥬만지의 성격을 보여준다. 보드게임에서 컴퓨터 게임으로 바뀌었다. 게임 속 세상이 현실이 아닌 아예 게임의 세상이 만들어져 그 속을 탐험하게 되었다. 각각의 아바타가 있고, 각각의 능력이 있어 할 수 있는 일이 서로 다르다. 능력치라는 것이 생겼다. 컴퓨터 게임에 맞게 바뀐 것들은 NPC가 등장하며, 퀘스트가 있다는 것. 하지만 정작 정글 속에서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동물들과의 재미가 상대적으로 약해졌다. 생명이 세 개인 것도 새롭긴 하지만 그런 설정들을 꼼꼼하게 잡은.. 2018. 1. 11.
KINO(양철호)의 영화-저스티스 리그, 뭔가 많이 부족한..... 솔직히 최악은 아니었다. 너무나도 실망할 준비를 단단히 하고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초반부릐 지루함도 원더우먼의 지루함에 비하면 괜찮았다. 하지만 결국 부족한 부분은 발에 밟힐만큼 많았고, 그것들을 채우지 못하면 점점 더 어려워질 거라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말하는 거지만 마블이 독립된 영화를 바탕으로 어벤저스를 만들어 각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되게 만들었다면 저스티스 리그는 플래시와 사이보그, 아쿠아맨의 캐릭터를 설명해야 하는 장치가 필요했다. 시간을 많이 할애할 수도 없고, 짧으면 설명이 부족해진다. 그리고 그런 문제를 저스티스 리그는 고스란히 드러낸다. 누구는 플래시가 제일 재미있고, 유머러스하고,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한다. 에즈라 밀러가 연기한 플래시가 유쾌했던 것은.. 2017. 12. 27.
KINO의 게임-왜 우리나라엔 콘솔 게임이 없을까 과거 '바람의 나라', '리니지'를 개발했던 송재경 대표는 2014년에 콘솔은 망한다라는 전망을 내 놓은 적이 있다. 그에게는 여전히 온라인과 모바일이 최고의 게임 시장으로 인식되었나 보다. 스마트폰을 안가진 사람은 없으며, 모두들 게임을 플레이 하고 있다. 전철에서 집에서, 직장에서 등. 이미 컴퓨터는 없는 집이 없고, 아이패드, 노트북 등도 고사양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기에 어렵지 않다. 이런데 게임만을 위한 콘솔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우습게 본 것인지는 모르지만 그는 콘솔 시장의 해외에서의 성장은 한때라고 생각했던 듯 하다. 그리고 이런 성장은 국내에는 오지 않을 것이라 여겼던 것 같다. 그런데 과연 지금은 어떤가?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다.. 2017.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