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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51

KINO의 이슈-청와대도 공범이다 오늘 특검은 청와대 압수수색에 결국 실패했다. 청와대는 군사기밀과 공무상 비밀 이유를 들어 거부했지만 설득력이 있어보이지 않는다. 우선, 청와대가 군사기밀, 공무상 비밀이 많은 장소라는 부분은 이해한다. 무조건 문제가 있다고 압수수색을 할 수 있는 장소는 분명 아니다. 그러나 이번 경우는 문제의 심각성이 전혀 다르다. 헌정 질서 유린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그리고 청와대는 그 사태가 벌어진 장소다. 숱한 중요한 헌정 질서 파괴의 자료가 고스란히 남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청와대는 압수수색을 거부했다. 이는 결국 청와대가 박근혜 지키기에 나섰고, 그들 역시 이번 사건에 있어서 공범임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다. 최순실을 포함한 비선실세들의 자유로운 출입에 대한 기록만 하더라도 엄청난 문제에 봉착할 것이.. 2017. 2. 6.
KINO의 이슈-박근혜의 패착, 검찰을 건드리다니 언론에 재미있는 기사가 실렸다. 정규제 TV 인터뷰 당시 박근혜가 언론과 검찰을 정리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정규제 한경 주필이 칼럼을 통해 언급한 것이다. 이 문제가 심각한 이유는 박근헤 자신이 언론과 검찰에 의해 표적이 되어 있다고 여전히 여긴다는 점이다.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탄핵이 기각 되면 검찰을 정리한다는 발언을 했다는 것은 심각하다 못해 검찰을 이제 적으로 간주한다는 선전포고와도 같다. 물론 검찰 개혁은 중요하다.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검찰 출신들이 사실 이지경으로 만든 것도 없잖아 있다. 잇단 검찰들의 비리로 인한 어수선함에 김기춘, 우병우 등의 검찰 출신들이 이지경을 만들었다. 문제는 검찰의 정리라는 의미가 부정과 비리를 근절하겠다는 개혁의 의미가 아니라 철저하게 .. 2017. 1. 31.
KINO의 이슈-박근혜는 어디까지 뻔뻔해지려는가 솔직히 이렇게까지 하는 것은 자신감이다. 박근혜의 최근 행보와 대응을 보면 미친 자신감에 차있다. 자신이 이길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 여론이 자신에게 돌아서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그리고 진짜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지 않고서는 이런 행동을 보일 수 없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 대통령이라는 직책에 대한 이해가 과거 박정희 시대에서 멈춰졌다. 야당에 있을 당시에는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도 않았다. 오로지 자신만이 대통령이다. 그리고 아버지의 뜻을 이어 국가를 통치하는 행위에는 초법적인 잣대를 들이댄다. 그것이 아버지의 국가 통치였고, 그것을 이은 자신의 통치다. 최순실은 자신을 도운 것에 불과하다. 대통령이 했는데 무슨 문제인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2017. 1. 26.
KINO의 미디어 비평-서인영 사태에 대한 단상 인터넷 뉴스의 대부분은 여전히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차지하고 있다. 블랙리스트 수사와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구속 여부, 반기문 등으로 도배가 되어 있다. 그런 와중에 서인영이 떠 있어 살펴보게 되었다. 프로그램 하차와 더불어 욕설 논란이 올라와 있었다. 스태프와의 마찰로 인한 프로그램 하차. 그리고 네티즌들의 비난이 더해진 기사들이었다. 대부분의 기사는 서인영의 부적절함에 비중이 쏠려 있었다. 나도 딱히 그 부분을 짚고 넘어갈 생각은 없다. 다만, 연예인이 공인이기 때문에 어쩌구 저쩌구 하는 투의 논리는 거부하고 싶어졌다. 우선 이번 사태에 대해서 문제의 본질은 결국 서인영 본인의 성격에 기인한다. 공인이니 뭐니 하는 문제와는 하등 관련이 없다. 한때 예원과 이태임의 촬영 도중 욕설이나 막말 논란을 보더라.. 2017.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