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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3

KINO의 이슈-대선 후 각 당의 운명3. 국민의당 과거 안철수의 이미지는 청년의 멘토였다. 박경철과 함께 다니며 진행했던 청춘콘서트는 청년들에게 힘을 주는 메시지이기도 했다. 정작 그가 어떠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었지만 안철수는 상식적인 이야기를 통해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에 돌을 던지는 역할을 해줬다. 성공한 사업가였고, 의사였고, 교수이기도 했던 그는 그렇게 새롭고, 젊다는 이미지로 부상했다. 서울시장 후보로, 대권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대의를 위해 후보를 포기하면서 그의 이미지는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여기서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안철수는 새정치를 외치며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을 세웠다. 그리고 총선에서 절반의 성공을 이뤘다. 하지만 그 절반의 성공은 결국 국민의당과 안철수가 잘해서 얻은 것이 아니었다. 민주당.. 2017. 5. 17.
KINO의 미디어 분석-일드 체인지, 정치를 바꾸려는 열망은 어디나 같다 정치를 개혁하고 바꾸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치에 대한 풍자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한 가지일 것이다. 기존의 정치가 전혀 인간적이지 않아서. 미국 드라마 웨스트 윙에 나오는 명 대사 중 "사람들이 절대로 과정을 알아서는 안 되는 것 두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소세지 만드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가 법을 만드는 과정이다." 그만큼 정치는 야합과 협잡이 난무하고 판을 친다. 지금 우리는 어떤가. 협잡과 야합은 고사하고 그야말로 난장판이 되었다. 오히려 더 정치적이지 못한 일로 정치가 끝장난 상황이다. 그래서 더더욱 정치에 대한 이야기가 더욱 회자되는 것 같다. 일본 드라마 체인지는 일본의 정치 드라마다. 10부작이고 일본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기무라 타쿠야가 주인공이다. 또 춤추.. 2016. 12. 30.
이슈 파고들기-대통령 탄핵 가결 헌정 사상 두 번째로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었다. 첫 번째는 노무현 대통령 당시의 탄핵안이었고, 바로 이번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다. 사안의 경중은 물론이고 국민적 열망, 범죄에 대한 내용까지 모든 것이 비교 대상이 아니다. 또한 대통령의 대응도 비교할 대상은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국회에서 진행하는 탄핵 절차에 대해서는 민주적 절차이고 법적 절차이니 만큼 존중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신 자신은 탄핵을 막기 위해서 마음에도 없는 사과는 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의 발언이 탄핵 당할 만큼의 잘못된 말이 아니었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탄핵안이 가결되고 국민들이 보인 반응도 마찬가지다. 국민들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발의한 정치인들에 대한 응징으로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물.. 2016.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