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차별3

KINO(양철호)의 이슈-충남인권조례 폐지, 기독교는 왜? 충남인권조례가 자유한국당 주도로 폐지되었다. 인권조례의 내용 중 성적지향에 의해 차별받지 않는다는 다는 조항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이에 동조한 것은 역시 기독교계. 일각에서는 충남도의회가 기독계와 손을 잡은 것이라고 말한다. 기독교에서는 이 조례안이 동성애를 확산하고 조장한다고 주장한다. 되묻고 싶다. 그렇다면 성적지향이 다른 사람들, 즉 동성애자들은 사회적으로 차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사회적으로 차별받고, 권리도 제한하고, 통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우리들과 동등한 사람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인가? 성서에 보면 예수는 철저하게 약자의 편이었다. 로마의 사회에서 핍박받는 자들을 위해 나섰다. 기득권인 로마에 맞서 약자들의 편을 들었다. 지금의 기독교는 과연 얼마나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가?.. 2018. 2. 6.
KINO의 이슈-대선과 성소수자 대선에서의 동성애 관련 발언 때문에 시끄러워지고 있다. 그리고 그 타겟은 문재인 후보다. 그가 유력한 대선후보이면서 동성애를 개인적으로 반대한다는 발언 때문에 성소수자들이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문재인 후보는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차별을 해서는 안 된다는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동성애를 싫어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대선 후보라는 이유로 개인적인 입장까지 선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싶은 것인가. 성소수자들을 좋아해야 한다는 것인가. 아니면 문재인 후보가 말한 사회적 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부족하다고 판단하는 것인가. 문재인 후보는 성소수자의 존재를 부정한다고 말하지 않았다. 그들이 인간으로서 당연히 받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 말한 것이다. 오히려 성소수자들이 .. 2017. 4. 27.
KINO의 영화-히든 피겨스, 영웅들이 온다. 1960년대의 미국. 여전히 인종차별이 존재하던 시대. 그것도 인종차별이 법적으로 인정받던 버지니다. 흑인들은 화장실도, 식당도, 학교도, 버스도, 마시는 물 조차도 모두 구별되어 있었다. 그런 시대에 미항공우주국 나사에서 일하는 흑인 여성들이 있다. 그녀들은 엄청난 실력과 천재성을 지녔음에도 남자들과 백인들의 전유물이었던 우주개발에서 언제나 임시직이었다. 그런 그녀들에게 기회가 찾아오지만 그것은 기회라기 보다는 차별을 더욱 확인시키는 계기일 뿐이다. 당시 소련이 먼저 유인우주선을 띄우면서 미국은 경쟁에서 미린 것을 극복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유인 우주선과 함께 지구 궤도를 돌고 무사귀환해야 하는 상황. 이 프로젝트에 세 명의 흑인이 핵심이 된다. 수학 천재인 캐서린, 프로그래머 도로시, 엔지니.. 2017.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