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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2

KINO(양철호)의 이슈-자유한국당, 끝모를 나락. 재미있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국민의당이 현저하게 몰락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도 여전히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요지부동이다. 더구나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들의 처지나 현실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을 연출해 더욱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자유한국당 당대표인 홍준표는 여전히 스스로 왕따를 자처하고 있고, 물난리가 났는데도 해외 연수를 떠난 충북도의원 김학철은 국민을 설치류에 비유하고 나섰다. 현식위라고 꾸려놨지만 그 안에는 여전히 친박이 득세하고 있고, 박근혜가 무죄라고 외치고 있다. 이런데 국민들이 지지해 줄 것이라고 믿는 그 근거가 무엇일까. 자유한국당은 어차피 보수 전체를 상대로 세력을 넓히겠다는 전략을 버린 것 같다. 그들이 타겟으로 삼는 것은 극단적인 보수다. 그리고 그들은 그런 보수가 국내에 많다고 .. 2017. 7. 24.
KINO의 이슈-흔들리는 표심? 중도는 없다 뉴스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이야기 하며 재미있는 보도가 나왔다. 조사에 참여한 유권자들의 상당수가 자신이 중도라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묘한 분위기다. 전적으로 중도냐, 진보냐를 따지는 것은 물론 힘든 일이다. 사안에 따라 보수일 수도 있고, 진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도라는 것은 사실 전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스탠스이다. 중도를 규정하는 것 조차도 어렵다. 그런데도 유권자들은 중도라고 말한다. 이유가 무엇일까? 한국 사회에서 진보나 보수를 선택한다는 것은 정치적 부담을 갖게 된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보수를 선택하게 되면 결국 부패로 얼룩진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옹호하고, 그들을 인정하는 것으로 치부될까 두려운 것이고, 진보를 선택하게 되면 종북 좌파라는 딱지를 쓰게 될까 두려운 것이다. 결국 .. 2017.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