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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20

KINO의 영화-더 킹, 미완의 왕 왕이란 무엇일까. 자신의 마음대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을 왕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조신시대 왕은 과연 모든 것을 할 수 있었을까? 역사를 공부하다보면 깨닫게 되는 것은 조선시대의 왕은 의외로 지금의 대통령보다 못하다는 느낌이 들곤 한다. 그렇다면 왕이란 무엇일까. 이 영화에서 왕은 과연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영화는 역대 권력을 거치면서 형성된 부정과 비리의 커넥션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심각한 영화일 거라고 짐작하지 마라. 영화는 마치 블랙 코미디처럼 우스꽝스러운 장면들을 보여주며 현실을 조롱한다. 영화 속 등장인물들이 왕이라 여기는 것은 결국 한 낱 부질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영화는 엄청난 배우들을 한 데 모아놓았다. 정우성과 조인성. 그 둘만 해도 이름값이 어마어마한데 요즘 잘 나가는 배성우와 응.. 2017. 1. 18.
KINO의 미디어 분석-웨스트윙, 다시 정주행하는 이유 미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드라마 중 한 편인 웨스트 윙은 백악관에 대한 이야기다. 생활 지역은 이스트 윙과 업무 지역은 웨스트 윙으로 나뉘는 백악관에서 업무와 관련된 이야기가 진행되는 곳, 그 곳의 생생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드라마다. 이 드라마의 작가가 드라마 뉴스룸, 영화 머니볼, 소셜 네트워크 등을 집필한 아론 소킨이라는 점은 꽤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대사가 무척 많고 어수선하게 전개되는 듯 하지만 핵심은 늘 명확하다. 웨스트 윙에서 대통령과 참모들은 늘 현실과 맞서 고군분투한다. 그들은 그러면서 유머를 잃지 않는다. 또한 따뜻함도 잃지 않는다. 때로는 상대 진영을 협박도 하고, 선택한 것이 올바른 결과를 가져오지도 않는다. 그들도 실수를 하며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하고, 어쩔 수.. 2016. 12. 16.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바라보며 길거리가 촛불로 넘쳐난다. 광화문, 종로 등이 사람들로 넘친다. 이런 분위기임에도 경찰은 다시 물대포를 꺼내 들었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다큐도 소용이 없었다.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물대포를 다시 꺼낸 것이다. 그것도 국정을 완전히 망가트린 박근혜 정권을 탄핵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을 향해서 말이다. 여전히 경찰은 정신차리지 못하고 있으며, 그 배후의 정권도 별반 차이가 없다. 다행히 발사는 없었다. 하지만 이젠 충성해야 할 권력도 무너진 마당에 경찰은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조직은 지켜줄 누군가를 위해 충성을 한다. 그런데 그 누군가가힘을 잃거나 사라질 위기가 되면 조직은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노선을 바꾼다. 대표적으로 검찰이 그런 조직이다. 그들은 정권의 편이 아닌 그들 자신의 편이다. 현 정.. 2016. 10. 31.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터무니없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했다. 계속 침묵하다가 속보가 나오고 연설문이 최순실 컴퓨터에 발견되자 이제는 더 침묵으로 일관하거나 거짓말을 할 수 없었는지 결국 사과를 했다. 하지만 이번 사과에 도무지 사태를 제대로 파악은 하고 있는 것인지, 지금 얼마나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인지 인지조차 못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사과는 했지만 여전히 더 큰 의혹들이 드러나고 있으며 오히려 함량미달의 사과라는 비아냥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문 전문을 두고 현재 나오는 의혹과 한 번 비교해보자. 박근혜 대통령 사과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최근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제 입장을 진솔하게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아시다시피 선거때는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많.. 2016.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