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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2

KINO의 이슈-박근혜는 아무것도 못한다. 현재 특검의 수사는 기한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특검 수사연장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지만 연장해줄 것 같지 않다. 이번 최순실 게이트에 책임이 있는 황교안이 보수의 대선주자로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지만 그 지지율은 철저하게 탄핵 반대 세력인 15%에 머물고 있다. 박근혜는 특검의 대면 조사와 헌재의 출석을 앞두고 있지만 모두 여의치 않다. 아니 박근혜는 이 두 군데 다 나오지 못할 것이다. 우선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는 것은 검사들의 질문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것을 박근혜가 과연 이겨낼 수 있을까. 그들의 질문을 제대로 답할 수 있을까. 더 큰 것은 헌재 출석이다. 박근혜 측은 그저 출석해서 자기 주장만 다시 되풀이하고 들어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헌재는 .. 2017. 2. 22.
KINO의 영화-더 킹, 미완의 왕 왕이란 무엇일까. 자신의 마음대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을 왕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조신시대 왕은 과연 모든 것을 할 수 있었을까? 역사를 공부하다보면 깨닫게 되는 것은 조선시대의 왕은 의외로 지금의 대통령보다 못하다는 느낌이 들곤 한다. 그렇다면 왕이란 무엇일까. 이 영화에서 왕은 과연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영화는 역대 권력을 거치면서 형성된 부정과 비리의 커넥션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심각한 영화일 거라고 짐작하지 마라. 영화는 마치 블랙 코미디처럼 우스꽝스러운 장면들을 보여주며 현실을 조롱한다. 영화 속 등장인물들이 왕이라 여기는 것은 결국 한 낱 부질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영화는 엄청난 배우들을 한 데 모아놓았다. 정우성과 조인성. 그 둘만 해도 이름값이 어마어마한데 요즘 잘 나가는 배성우와 응.. 2017.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