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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2

KINO(양철호)의 이슈-일본의 극우화 가속, 아베의 압승. 일본의 중의원 선거에서 아베의 연립정당이 압승을 거뒀다고 한다. 내심 자민당의 분열과 지지율의 하락 등이 드러나면서 위기를 맞았던 아베 총리가 내세운 중의원 해산과 총선거에서 다시 압승을 하며 장기집권의 기반을 다진 것이다. 그리고 일본은 개헌 논의를 앞당길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대북 핵 문제와 한미일 군사공조는 결국 일본의 개헌 논의에 불을 지필 것이 분명하다. 이제 일본은 다시 극우화되는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러한 행보가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우려된다는 점이다. 여전히 일본은 전범 국가로서의 제대로 된 사과와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그런데 다시 전쟁을 할 수 있는 국가가 된다는 것이 결코 달갑지는 않은 부분이다. 그리고 이런 일본의 행보에 미국은 오히려 힘을 실어주고 .. 2017. 10. 23.
KINO(양철호)의 영화-원더우먼, 이해하기 어려운 DC의 히어로들. 미뤄두었던 원더우먼을 이제 보았다. 이스라엘 배우인 갤 가돗이 연기한 원더우먼의 싱크로율은 놀랄만큼 높았다. 그녀는 원더우먼에 상당히 잘 어울렸다. 그녀가 이스라엘에서 군복무를 했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은 정당하다고 말한 것은 제쳐두고.... 영화만 보기로 했다. 그리고 나서 내린 결론은.... 여전히 DC는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영화는 중간중간 유머를 넣으려고 노력했으나 그 노력이 별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마블처럼 현실에 대한 풍자는 커녕 재미도 없는 오래된 유머일 뿐이었다. 물론 그것이 국내 관객들에게만 그런 것인지, 아니면 나에게만 그런 것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여전히 원더우먼은 힘겨워 보였다. 초반부의 지루함은 물론, 전장에서의 액션도 그리 화려하지 않았다. 1차대전.. 2017.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