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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2

KINO(양철호)의 이슈-국정원과 죽음, 그리고 검찰 국정원 댓글 수사 방해를 했던 의혹을 샀던 변창훈 검사가 6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며칠 전에는 역시 같은 혐의로 수사를 받던 국정원 직원 역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리고 수사를 받는 것을 힘들어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그래도 의혹은 있다. 투신한 장소가 법무법인 화장실 창문이다. 문이 활짝 열리지 않는 좁은 창문으로 뛰어내린 이유, 또한 법무법인에 회의하러 왔다가 뛰어내린 점, 아내와 함께 왔었다는 점을 보면 투신할 목적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런데 투신을 했다. 옥상도 아니고, 좁은 창문으로. 옥상으로 올라갈 수 없어서? 모르겠다. 국정원과 연관되면 왠지 죽음이 많아지고 의혹이 생긴다. 음모론자라고 해도 어쩔 수 없다. 마티즈 자살 사건만 해도 수많은 의혹들이 여.. 2017. 11. 10.
토니 스콧 감독의 명복을 빕니다 토니 스콧 감독의 명복을 빕니다 제작자이자 감독인 토니 스콧 감독이 다리에서 투신해 자살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동생이면서 나에게는 잘 만든 액션 영화의 감독으로 더 기억에 남는다. 탑 건의 히트는 나에게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지만 트루 로맨스는 색다른 스타일의 액션 영화로서의 입문을 시켜주었다.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크림슨 타이드, 맨 온 파이어 등 그의 영화는 최소한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시원함이 있었다. 최근 언스토퍼블까지 온 그의 힘은 조금 빠즌 듯 했지만 쵯소한 그저 그런 영화는 아니었다. 아직도 더 힘있는 영화를, 아직도 더 화려한 영화를 만들 수도 있었을텐데... 아쉽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이제 다시 지나간 그의 영화들을 꺼내서 보아야 할 시간인가 보다. 2012.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