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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2

KINO의 이슈-징벌적 배상의 필요성 부당해고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이랜드가 또다시 문제를 일으켰다. 이번엔 알바비를 떼어 먹은 것이다. 그것도 무려 4만 명의 임금 80억원을. 이랜드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다. 회사 이념이 나눔, 바름, 자람, 섬김이라고 쓰여 있다. 이들의 행동 어디에 이 이념들이 들어 있는 것일까. 우리나라는 유독 기업에 관대하다. 일반 국민들이 관대한 것이 아니다. 정부가 관대한 것이다. 어떤 잘못을 해도 벌금 얼마 내거나, 아주 짧은 기간 벌을 받는다. 일반인들이 그런 비슷한 잘못을 저질렀다면 아마 상상하기 힘든 책임이 뒤 따랐을 것이다. 하지만 기업에는 늘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자리라는 해명과 함께 특혜가 뒤따랐다. 그리고 기업들의 비리와 부정은 계속되었다. 부정을 저지르고 벌어들이는 돈이 나중에 벌금 등의 책임보다.. 2016. 12. 22.
KINO(양철호)의 역사 이야기-'뿌리깊은 나무'의 한글이 과연 진짜일까? 최근 드라마 하나가 세간에 화재가 되고 있다. 바로 '뿌리깊은 나무'이다. 한석규의 드라마 복귀라는 타이틀분만 아니라 장혁, 신세경의 조합으로도 주목을 받았지만 정작 주목받은 것은 한글이라는 소재이다. 이야기는 한글을 창제하려는 세종과, 그것을 막으려는 밀본 사이에서의 갈등과 암투를 다루고 있다. 글자의 힘, 그리고 민중을 생각하는 세종의 마음은 어쩐지 지금의 우리 정치 현실과 묘하게 겹치며 공감대를 자아내고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한글은 정말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정말 우리의 발음기관을 본따서 만든 것일까? 드라마처럼 사람을 해부해 후음을 형상한 것일까? 우선 해부는 없었다. 해부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과거 드라마 '허준'에서는 허준이 유의태를 해부해 사람 몸의 내부를 파악하는 장면이 나온다.. 2011.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