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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트 에코2

KINO의 영화-인페르노, 점점 가벼워지는 암호의 세계 다시 댄 브라운의 소설 한 편이 영화로 등장했다.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를 이은 세번째로 기억한다. 인페르노. 단체가 묘사한 지옥을 이번 작품에서 꺼내 놓는다. 단체는 왠지 낯설지 않은 인물이다. 이미 단체의 모자이크 살인, 단체의 빛의 살인이란 줄리오 레오니의 소설을 접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댄 브라운의 소설은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긴박감과 함께 기호의 상징을 풀어 놓는다는 데 있다. 다빈치 코드에서 기호에 대한 의미와 상징들이 이야기 되고,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심지어 그 성공이 얼마나 어마어마했는디 실제 다빈치 코드를 찾아내기 위한 다큐멘터리까지 제작되었다고 하니 말이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댄 브라운의 소설은 그 이후 조금씩 힘이 빠져나가고 있다. 사건의 긴박감과 상징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 2017. 1. 16.
양철호의 책 이야기-다빈치 코드 시온수도회, 장미십자회, 프리메이슨, 십자군 원정, 성당기사단 등... 전설과 설화는 역사를 타고 넘어 서로 버무러져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로 구성된다. 기호의 장난, 혹은 기호의 상징을 넘어 하나의 거대한 가설의 세계로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성배의 정체는? 시온수도회의 정체는? 진짜 성배가 있는가? 진짜 다빈치는 자신의 작품 속에 그러한 상징들을 남겨 놓은 것인가? 등등 숱한 의문들을 남겨 놓은 채 작품은 끝을 맺는다. 사해문서의 발견과 도마 복음서 등의 발견이 이제는 공공연한 비밀이 되었다. 하가다, 에녹서 등 숱한 이본 성서들도 이제는 버젓이 서점의 진열장에 모습을 드러내 독자들에게 과거 다른 기독교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된 상황이 어쩌면 '다빈치 코드'같은 작품의 등장을 별다른 의심.. 2011.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