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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3

KINO의 영화-스노든, 국가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며 에드워드 조셉 스노든. 그는 미국인이며 CIA와 NSA에서 일하면서 미국의 첩보국이 광범위하게 전 세계를 대상으로, 그것도 미국인들도 포함해 무차별적인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폭로한 인물이다. 전화는 물론 메일, 문자 메시지까지...... 공개하는 것은 물론 공개하지 않는 것까지 수집되고 있다는 사실의 폭로는 충격이었고, 미국 정부는 이에 대한 심각한 도덕적 타격을 입게 된다. 그리고 스노든은 방첩법 및 여러 혐의로 미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다. 영화는 정보를 어떻게 빼내서 언론에 폭로하게 되는지에 대한 과정 보다는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느끼는 스노든 개인의 감정에 초점이 맞춰 있다. 그가 느꼈을 국가와 자유에 대한 갈등은 지금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과도 같다. 국가는 무엇을 하는 .. 2017. 3. 21.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트럼프 당선, 되풀이될 수 있는 실수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했다.이제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가 되었다.힐러리 역시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트럼프가 되었다는 소식에 미국이라는 나라도 별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트럼프에게 정치적인 센스를 찾아보기는 어렵다.그래서 두렵다.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에. 미국은 아마도 이번 선택이 가져올 결과에 대해서 스스로 책임져야 할 것이다.그리고 우리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미국이 취하게 될 국제 사회에서의 제스처와 위치에 세계가 영향을 받는다.우리도 당장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영향이 없지 않다. 트럼프는 공공연하게 보호무역을 역설한 인물이다. 미국의 경제 위기를 역설하며 미국을 다시 잘 사는 나라로 만들겠다는 주장이 먹혔다.가난한 사람들이 그에게 투표를 한 결과다. 물론 속은 것이다. 트럼프는 .. 2016. 11. 10.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국대사 인터뷰 "난 아직 천안함 스크루에 감긴 어망 의심쩍다 러시아 보고서 공개되면 MB-오바마 곤란할 것" 도널드 그레그(84) 전 주한 미국대사 6·25 전쟁에서부터 천안함 침몰 사건까지, 한국 현대사에 그만큼 깊숙이, 그리고 오랫동안 개입한 미국인이 또 있을까? 1951년 CIA(미국 중앙정보부) 요원이 된 그는 사이판에서 탈북자들을 훈련시켜 북한으로 투입하는 일을 했다. 1968년 처음 한국 땅을 밟은 뒤, 박정희 유신정권 시기인 1973년 CIA 한국지부 총책임자로 다시 돌아왔다.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을 사지에서 두 번이나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9년부터 1993년까지 주한 미국대사를 지냈다. 당시 전국대학생협의회 소속 대학생 6명이 미 대사관을 점거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후 19년 동안 뉴욕에서 한.. 2012.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