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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모2

KINO(양철호)의 영화-역모:반란의 시대. 하고 싶은 얘기가 뭘까 영조가 즉위한 조선 후기. 이인좌의 역모가 일어나고 영조를 몰아내기 위한 하룻밤 동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정통 무협 사극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나온 영화다. 김지훈, 조재윤, 이원종, 박철민, 홍수아 등이 나온다. 감독은 무사 백동수를 연출했던 감독. 뚜껑을 열어본 입장에서 내 감상평은...... 도대체 감독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뭘까였다. 역모란 명분이다. 우선 역모를 일으킨 김지훈과 가담했던 인물들의 명분이 잘 보이지 않는다. 영조가 경종을 독살하고 왕위에 올랐다고 생각하고 영조를 몰아내려 한다. 그런데 역모를 일으킨 자들의 분위기가 절실하지가 않다. 액션이 너무 밋밋하다. 심지어 얼마 전 방영했던 육룡이 나르샤의 액션보다도 밋밋하다. 무협 사극이란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다. 스타일리시한 연출도 없고,.. 2017. 12. 11.
KINO의 영화-임금님의 사건수첩, 예종, 그는 누구인가. 조금은 생소한 임금이다. 이제껏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는 주로 거론되는 왕들이 있었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고, 시대에 휩쓸린 왕들이 주로 영화화 되어왔다. 태조, 세종, 세조, 선조, 연산, 광해, 영조, 정조 등. 그런데 갑자기 이 영화는 예종을 끌고 들어왔다. 예종하면 떠오르는 것이 딱히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약관 2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고, 임금으로 재위한 시기는 고작 2년이 채 되지 못한다. 에종이 생소한 이유는 결국 그가 주목할만한 업적을 남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종은 수양대군인 세조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세조의 첫째가 일찍 세상을 떠나고 세자가 된 이후 임금이 되었다. 그것이 예종이다. 한명회의 딸과 결혼해 아이를 낳았지만 일찍 죽고 만다. 결국 다음 임금인 성종은 세상을 .. 2017.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