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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해리스2

KINO(양철호)의 영화-지오스톰, 재난은 바로 이 영화다 재난영화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덕목은 재난의 리얼함이다. 실제로 일어날법한 재난을 다룰 때 관객들은 공감대를 느끼게 된다. 아니면 최소한 재난이 범지구적이며, 리얼하게 펼쳐질 때다. 과학자들이나 기상학자들은 인정하지 않는 지각이동설을 바탕으로 한 2012. 하지만 범지구적 재난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온난화로 인한 빙하기를 다룬 투모로우는 오히려 기상학자들이 주장하는 근거들에 입각해 리얼한 설정으로 주목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지오스톰은 과연 재난영화로서 두 가지의 요소를 제대로 가지고 있었을까. 재난영화는 나름 과학적인 기반이 필요하다. 자연이 일으키는 재난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이 필요하기도 하며, 인간이 저지르는 재난에 대해서도 역시 과학적인 설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오스톰은.. 2017. 11. 29.
KINO(양철호)의 미디어 분석-다시 돌아원 명작 웨스트 월드 믿고 보는 채널 HBO에서 야심차게 드라마를 내 놓았다. 제목은 웨스트 월드. 첫 시작은 서부개척시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무언가 이상하다. 총을 맞아도 죽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이 쏜 총에 카우보이는 무기력하게 목숨을 잃는다. 그리고 바뀌는 장면. 다시 반복되는 같은 상황. 제목으로 검색을 해 보면 옛날 영화가 한 편 나타난다. '왕과 나', '황야의 7인' 등에 출연했던 개성파 배우 율 브리너가 주연했던 웨스트 월드. 이 드라마는 바로 과거 영화의 리메이크다. 고도로 발달한 미래. 사람들은 유흥을 위해 서부개척시대를 만들고 그 안에서 인간들이 모든 유흥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한다. 안드로이드들인 인간들의 유흥을 위해 희생되는 존재일 뿐이다. 그런데 안드로이드들이 반란을 일으킨다. 율 브리너는 반란을.. 2016.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