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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4

KINO(양철호)의 이슈-김장겸 해임, 아직 정상화는 멀었다. 드디어 MBC의 김장겸 사장이 해임되었다. 박근혜 정권의 알박기 시장이었고, MBC를 망가트린 원흉 중 한 명이 드디어 물러나게 된 것이다. 고영주 이사장의 해임과 더불어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다. 그럼에도 김장겸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자신은 아무런 죄가 없고, 법과 원칙에 의해 사장직을 수행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과연 그렇게 정직하게 일했는데 수많은 노조원들이 파업을 하고, 시청자들이, 국민들이 등을 돌렸을까. 그토록 망가진 언론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그가 과연 깨끗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옳은가. 기자, 아나운서, PD 등이 당시 보수 정부에 비판적이라는 이유로, 비판적인 내용을 방송하려 한다는 이유로 전출되고, 관련도 없는 부서로 발령을 내보내는 것이 옳은 일인가. 사실을 보.. 2017. 11. 15.
KINO(양철호)의 영화-공범자들, 이것이 적폐다. 모든 것은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면서 시작된 것 같다. 언론이 이렇게 망가진 것은. 광우병 촛불집회로 시작된 이명박의 공작은 치밀하고 지능적이었고, 무자비했다. 그렇게 언론은 망가져갔다. 현재 공영방송인 MBC와 KBS는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지껏 최고의 참여율을 자랑한다. 국민적 지지도 업고 있다. 이젠 정말 바꿔보자는 마음이 넘쳐난다. 아니, 이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 것만 같다. 그런데도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정부가 언론을 장악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언론사 사장은 죄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 그렇게 주장하는 국회의원들이 권력을 장악하고 있을 때, 언론은 그들에게 부역하고 그들 편이었다. 그러다 이제 권력이 바뀌었으니 위기감을 느끼는 것이다. 언론마저 넘어가게 되면 자신들의 .. 2017. 9. 20.
KINO의 미디어-차이아는 클라스의 차이 최근 방송의 한 면을 보면 각 경계가 무너진다는 것이다. 교양이면 교양, 예능이면 예능, 시사면 시사로 명확하게 구분되던 것이 그 경계가 모호해지고, 서로 다른 장르가 뒤섞이는 하이브리드 프로그램들이 태어난다는 것이다. 예능과 시사가 섞인 썰전이나 외부자들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시사는 물론 학문적인 교양의 대표라 할 수 있는 강의와 예능이 섞인 프로그램이 하나 등장했다. 바로 JTBC의 차이나는 클라스이다. 사람들을 모아놓고 강의를 하고 질문을 받는 과정은 일반 교양 강의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여기에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교양은 주로 강의 중심이며 질문이나 자유로운 토론은 극히 부족하다. 철저하게 강의자의 역량에 의존한다. 물론 JTBC의 차이나는 클라스도 강의자의 .. 2017. 4. 6.
이슈 파고들기-이제는 포스트 손석희를 고민해야 한다 현재 뉴스룸의 가치는 하늘을 찌를 듯 하다. 처음의 우려는 모두 사라졌다. 한 사람이 바꾼 세상이다. 아니 손석희 혼자만의 힘은 아닐 것이다. 손석희를 믿고 따르는 기자들. 굴하지 않고 자신의 뜻을 관철시킨 뉴스름 종사자들의 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과연 손석희 말고 누가 이 자리에 와서 이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그리고 애석하게도 이제는 손석희 이후에 공석인 포스트 손석희에 대해서 우리는 고민해야 한다. 가장 영향력있는 언론인. 과연 손석희 이외에 우리에게 대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는 언론인이 있던가? 대부분 어느덧 정치라는 울타리로 가버리고 그 이후에는 언론인이었던 모습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정치 속물이 되어버린 모습을 종종 본다. 손석희가 언제까지 방송을 하고 JTBC에 있을 수 있을까. .. 2016.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