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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265

KINO의 영화-시간여행2. 과학은 없다. 시간여향의 유쾌함. 시간여행은 늘 재미있는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그 상상을 현실화 시키는 것은 당연히 영상이다. 시간여행에 대한 딱딱하고 어려운 과학적 상상을 배제한다면 우리는 충분히 즐거운 상상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지금 소개할 영화가 바로 그러한 즐거운 상상을 실현시켜준다. 영화 ‘액설런트 어드벤처’는 지금은 대스타가 되어있는 키아누 리브스의 어린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다. 이 영화는 전화박스모양의 타임머신(닥터후-영국 드라마에 등장하는 타임머신 겸 우주선-의 타디스가 연상되는)을 타고 과거를 오가며 역사적 유명인들을 현대로 불러온다. 이유는 단 하나, 역사 과제에서 낙제를 면하기 위해서다. 주인공들이 불러오는 인물은 그야말로 역사적으로 인정받는 위인들, 징기즈칸, 잔다르크, 나폴레옹, 베토벤, 소크라테스,.. 2017. 6. 2.
KINO의 미디어-심야식당, 일상의 깊이. 밤 12시에 문을 열어 아침 7시까지 영업을 하는 식당이 있다. 메뉴는 청주, 맥주, 소주. 그리고 돼지고기 된장국이 전부. 하지만 손님이 원하는 메뉴는 가능하면 만들어 준다. 모두가 하루 일과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 쉬고 있을 시간이지만 이 식당에서는 여전히 다양한 사람들의 삶이 이어진다. 사람은 살면서 수많은 질문을 던진다. 나에게 주변 사람에게... 그 질문은 대답할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저 들어주거나 다시 곱씹어보는 것이 전부일 거다. 그래서인가... 우리 주변의 드라마를 보면 온통 질문과 사연이 혼재하고, 그것의 해결책을 찾아 분주하다. 왜, 어떻게, 어디서, 누가, 무엇을 등등등... 그래서 다시 왜, 어떻게, 어디서, 누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등등. 정작 살면서 쉽게 대답할 수 없.. 2017. 2. 16.
KINO(양철호)의 미디어 분석 - 비정상회담이 불편해지는 이유 한 때 꽤 재미있게 보던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가 바로 '비정상회담'이었다. 이렇게 잘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우리말을 잘하는 외국인들이 나와서 토론을 펼친다. 그저 자신의 의견을 질문에 맞게 이야기 하고 마는 것과는 별개로 이들은 진짜 한국말로 자신들의 생각을 서로 비교하고 반론도 펼치며 토론을 한다. 이 부분이 미녀들의 수다와는 질적으로 다른 부분이다. 과거 미녀들의 수다에는 외모에 치우친 부분이 없지 않았다. 그래서 조금은 한국말이 상당히 서툴러 의사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도 그냥 앉혀놓고 보는 경향이 있었고, 몇몇 똑똑한 사람들에 의해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물론 미녀들의 수다에 나온 인물들도 모두 괜찮은 친구들이었지만 비정상회담처럼 그들이 토론을 주고 받을 수 있었을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나는 .. 2014. 12. 29.
KINO(양철호)의 영화 이야기 - 시빌 워(CIVIL WAR)의 기대와 우려 2016년 6월이 되면 마블의 수퍼 히어로 영화 중 가장 기대작인 캡틴 아메리카3가 개봉한다. 그리고 그 작품의 제목은 무려 시빌 워(CIVIL WAR). 마블 코믹스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다면 모르지만 그래도 조금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나처럼) 시빌 워가 마블 코믹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은 알 것이다. 어떻게 보면 시빌 워는 두 어벤져스 그룹의 대결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니까. 우선 기본적인 스토리를 보자. 미국 정부에서 수퍼 히어로를 등록해 정부 관리하에 공무원처럼 활용하는 법안이 제시된다. 이유는 초짜 히어로들이 사고를 바람에 큰 희생이 발생한 것이기도 하고, 원래부터 히어로들을 통제하고 싶어하는 정부의 바램이 그 사건을 계기로 드러난 것이기도 하다. 이 법안에 의해 수퍼 히어로는 등록을.. 2014.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