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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6

KINO(양철호)의 영화-다크타워:희망의 탑. 정말 희망일까. 스티븐 킹의 심혈을 기울인 소설, 다크타워의 영화가 개봉했다. 배우는 누가 봐도 연기파 배우들인 이드리스 엘바와 매튜 매커너히. 지구와 차원이 다른 중간 세계. 그리고 각기 다른 세계의 중심을 잡는 타워인 다크 타워. 이 타워를 무너트리려는 마술사 맨인블랙과 타워를 지키는 최후의 총잡이 건슬링어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우선, 소설이 어떤지는 나는 모른다. 소설을 읽은 사람들이 실망을 할지, 아니면 환호를 할지..... 하지만 분명한 것은 영화만 보건데 환호할만한 영화는 아닌 것 같다. 스티븐 킹의 단편들을 주로 접해왔던 나로서는 그의 소설이 주는 특징이 영화에서 전혀 보이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 그의 소설은 어떤 상상력을 동원한 상황 속에 주인공들을 내던져 놓고, 그 이후 사람들의 모습을 관찰하는 것을 .. 2017. 10. 26.
KINO(양철호)의 미디어-필립 K. 딕의 일렉트릭 드림 새로운 드라마가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필립 K.딕의 일렉트릭 드림. 말 그대로 필립 K 딕은 SF 소설의 거장이다 . 그로테스크하고, 디스토파아적인 상상력은 읽는 이의 허를 찌른다. 어떤 추리소설 못지 않은 반전이 그의 작품에는 너무나도 태연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그래서 숱한 작품들이 영화화 되었고, 호평을 받는 작품으로 탄생한 경우도 많았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영화로 '블레이드 러너', '토탈리콜', '넥스트', '마이너리티 리포트', '임포스터' 등이 있다. 그런 그의 단편들로 드라마를 만들었다는 것에 일단은 환호성을 보낼 수밖에. 출연진도 화려하다. '마르코폴로'와 '닥터 스트레인지'에 출연했던 베네딕트 윙을 필두로, 스티브 부세미, 안나 파킨, 테렌스 하워드, 베라 파미가, 브라이언 크랜.. 2017. 10. 24.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조선일보의 소설쓰기 신공 얼마전 조선일보에 기사가 실렸다. 김정일의 장남인 김정남과 일본 기자의 이메일 인터뷰 내용이었다. 그리고 그 내용에 천안함은 북한이 핵안보를 위해 자행한 것이라는 내용도 들어가 있었다. 물론 제목도 천안함은 북의 소행이라는 제목까지 뽑아져 나왔다. 기사의 내용은 주로 김정은과 북한 체제에 대한 내용이었고, 뒤에 짧게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에 대한 내용이 추가되어 있었다. 기사를 쓰는 일반적인 기자라면 천안함에 관련된 제목이 아니라 김정남이 바라보는 북한 체제의 변화와 김정은의 평가 정도 될 터였다. 그런데 제못은 버젓이 천안함이었다. 그리고 다음날 경향신문에 기사가 실렸다. 조선일보의 기사는 거짓이라는 것이다. 일본의 그 기자는 실제 김정남과 한 인터뷰 내용 중에 천안함 이야기는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결.. 2012. 1. 20.
KINO(양철호)의 세계의 미스테리-애거서 크리스티 실종사건 포와로, 미스 마플의 창시자인 애거서 크리스티. 그녀의 추리소설인 지금도 수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을만큼 인기 작가이기도 하다. 기발한 범죄와, 그 범죄를 풀어나가는 기발한 탐정의 두뇌 싸움의 전형은 어쩌면 애거서 크리스티에 의해서 완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그녀에 대해서는 지금도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가 하나 존재한다. 바로 그녀의 실종사건이다. 우선 사건을 되짚어보자. 사건은 그녀가 36세가 되는 1926년에 일어났다. 그 당시 그녀는 이미 7권의 추리소설을 써낸 작가였으며, 최근에 나온 작품이 그 유명한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이다. 당시 평단애서는 추리소설의 정석에서 벗어났다고 하여 비난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사실 이때가지만 해도 애거서 크리스티는 유명세와는 거리가 멀었다. 3천.. 2011.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