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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3

KINO(양철호)의 영화-신과 함께, 지옥은 어딜까 사람이 죽고 나면 49일 동안 재판을 받는다. 지옥으로 떨어지게 될지, 아니면 환생을 하게 될지. 수많은 죄를 지은 사람들은 총 7개의 재판을 받게 된다. 소방수였던 김자홍은 화재진압과정에서 사람을 살리고 목숨을 잃는다. 귀인이 된 김자홍은 환생을 자신하며 차사들을 따라 재판을 받는 과정을 거친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조금씩 김자홍과 그 가족들의 숨겨진 이야기들이 공개된다. 김자홍은 제대로 재판을 받고 환생할 수 있을까. 하정우, 주지훈, 차태현 등이 주연을 한 이 영화는 유명 웹툰이 원작이다. 불교와 도교적 세계관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이유 때문에 몇몇 기독교인들에게는 불편한 영화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현재 천만을 향해 달리고 있는 영화로 재미와 감동을 고루 던져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원작이 웹툰이.. 2018. 1. 9.
KINO(양철호)의 이슈-국민의당의 몰락이 보인다 도대체 왜들 이러는 걸까? 정미홍이 헛소리 하는 것은 뭐 논외로 치자. 그런데 정작 정당에서 하는 행동 치고는 너무 헛발질이 심한 것이 아닐까. 국민의당이라는 이름과는 전혀 동떨어진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은 물론이며, 국민을 상대로 협박까지 서슴치 않는다.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말도 안 되는 변명까지 일삼는다. 어째 내년에 있을 지자체 선거에서 국민의당은 아무것도 얻지 못한채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그 길은 이미 되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걷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이언주는 여전히 막말을 양산해내고 있다. 정진석이 한때 주목을 받았던 것이 억울했는지 그 틈새를 치고 나왔다. 불꽃축제를 정부의 주도 행사로 오인한 것도 우습고, 그 불꽃축제가 이미 십 수년을 이어져 왔음에도 제대로.. 2017. 10. 10.
KINO(양철호)의 영화 이야기-타워, 재난영화의 팔부능선을 넘다 분명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다. 영화를 보고 나서의 느낌은 두 가지. 그래픽이 생각보다 잘 되었다는 것과, 익히 봐오던 스타일이라는 것이다. 재난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재난의 강도와 스타일은 분명히 잘 살렸고 잘 보여주었다. 하지만 재난영화는 재난이 전부가 아니다. 결국 재난에 처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별반 다른 영화와 다르지 않다. 해운대가 이 영화에서 떠오르는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불을 소재로 다룬 영화 중 재난 영화로 최고는 아직 타워링이다. 1977년에 만들어진 폴 뉴먼, 스티브 맥퀸이 주연한 이 영화가 아직도 내 머리 속을 맴돌고 있다. 타워링은 충분히 교과서의 역할을 해낸다. 그것의 바톤을 이어받은 것이 바로 이 타워니까. 또 한 편의 영화는 분노의 역류다. 화재를 다루면서도 미스테리 형식을.. 2012.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