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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5

KINO(양철호)의 이슈-최순실은 무엇이 그리 억울할까 최순실에게 검찰이 25년을 구형했다. 그만큼 큰 죄를 저질렀다는 것이 검찰의 주장이다. 재판부가 어떻게 선고를 할지는 모르지만 우슨 최순실이 무죄로 풀려날 일은 없어 보인다. 검찰의 구형이후에 최순실은 소리를 지르고 비명까지 질렀다고 한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고 억울하다고 했다. 여전히 한 푼도 안 받았다는 말을 되풀이 한다. 박근헤에게서 직접 돈을 건네받은 것이 없으니 안 받았다는 말이라면 최순실의 말은 맞다. 하지만 그것만이 죄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박근혜와의 유착을 빌미로 스스로 이익을 취하려 한 것이 없다는 것일까? 아니면 그것은 죄가 아니라 비즈니스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뭐가 그렇게 억울할까? 박근혜가 힘이 없어 자신을 지켜주지 못해서 억울한 것일까? 이제껏 자신이 돈 바치고 챙겨준 자들이 너무.. 2017. 12. 15.
KINO의 이슈-가짜뉴스의 천박함 괴벨스가 생각난다. 지금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떠도는 수많은 가짜뉴스들을 보면서 자칭 보수의 모습에서 괴벨스가 보인다. 근거는 물론 말도 안 되는 논리와 유언비어로 채워진 가짜뉴스가 무차별적으로 풀리고 있다. 솔직히 이런 기사들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에 대해 의문을 가진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가짜뉴스에 흔들리고 있다. 근거 따위는 이들에게 필요 없어 보인다. 자신이 믿는 것에는 절대적인 믿음을 보이고, 어떠한 근거를 들이대도 그들은 믿지 않는다. 심심치않게 떠도는 영상들을 보면 이들의 주장을 엿볼 수 있다. 이들이 왜, 어째서 이토록 박근혜의 탄핵 반대를 외치는지 궁금해진다. 박근혜가 좋아서? 아니라고 본다. 이들에게 선동된 내용은 좌파, 즉 빨갱이가 나라를 잡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결.. 2017. 2. 13.
KINO의 이슈-정의가 위협받고 있다.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 한다. 빈부에 따라서, 또는 직위에 따라서, 직업에 따라서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 하지만 지금 그 정의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 이것은 대통령과 그 측근들의 비리, 그리고 그 비리를 둘러싸고 부역했던 자들의 문제다. 국가를 유린하고, 국민을 기만한 사태다. 그럼에도 보수라는 이름을 내 건 정치권은 반성을 모른 채 부정과 부패에 얼룩진 헌법 유린 세력을 옹호하기에 여념이 없다. 정의를 관철하려는 노력을 온갖 협박과 협잡으로 뭉개려 하고, 흠집내려 한다. 계속 쏟아져나오는 진실을 외면하고 거짓으로 똘똘 뭉쳐있다. 한국 사회가 다시 건강하게 되돌아갈 수 있다는 증거는 이번에 정의가 제대로 실현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언비어와 .. 2017. 2. 9.
KINO의 이슈-변호인단의 진심? 장난? 내가 변호사법을 잘 알리도 없고, 그렇다고 재판의 과정을 잘 알리도 없다. 그래도 우선 상식이라는 관점에서 조금 이야기 해보자. 변호사라 하면 피고인의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그들의 무죄를, 혐의 없음을 증명하는 자들이다. 그러니 피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들이다. 그것이 최순실이 되었든, 박근혜가 되었든 변호사는 그들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 이해한다.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게 생겼다. 피고와 상의를 해서 변론도 하고 증인도 세우고 법리 논쟁도 벌일 것이다. 어쨌든 변호사로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법적으로 더 유리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할 것이다. 피고가 아무리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해달라고 해도 그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거나 별 도움이 안 된다면 설득하든지, 아니면 논리적 근거를 보충하.. 2017.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