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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연체2

KINO의 책-대통령의 말하기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 비서관을 지냈던 윤태영의 책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어떻게 말을 했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말하기가 뭐가 중요할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 이후 우리는 말을 제대로 못하는, 아니 말을 이해하지조차 못하는 대통령을 겪었다. 말하기는 결국 생각하기이고, 생각을 표현하기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노무현 정부 시절 강원국 연설비서관이 쓴 대통령의 글쓰기와 더불어 이 책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추억과 회상, 이제껏 다시 이런 대통령을 만날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책은 노무현 대통령이 고민한 내용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말로 나왔는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과거 언론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말이 너무 가볍다거나, 너무 말을 막한다는 평가들이 있었다. 하.. 2017. 4. 14.
KINO의 이슈-박근혜의 어법과 검찰 조사 여러 뉴스나 유투브 영상을 찾다 보면 심심치않게 박근혜의 어법을 분석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심지어 언어학자의 조언까지 첨부한 영상들도 있다. 결국 박근혜의 어법을 정리해 보면 만연체의 사용, 대명사의 과도한 사용, 문장 구성력 등에서 신통치 않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또한 어휘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여진다. 이제 박근혜는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 옆에 변호사가 있다 하더라도 검찰 조사에서 변호사의 역할은 대답을 대신 해주는 것이 아니라, 대답을 할지 말지를 알려주는 역할 뿐이다. 결국 대답을 박근혜가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고생할 것이 분명하다. 박근혜의 어법을 감당해낼 수 없기 때문이다. 박근혜의 어법을 보다 보면 재미있는 걸 알아낼 수 있다. 즉,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2017.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