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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3

KINO(양철호)의 영화-연애의 온도, 이상한 온도. 이민기와 김민희 주연의 연애의 온도는 관객들의 평에서 리얼한 연애담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상당수의 팬들이 정말 영화 속의 다양한 이유 때문에 싸우고 틀어진다고 말하곤 한다. 그런데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나는 납득이 안 되는 상황고, 감정 변화를 보여주는 배우들의 연기로 인해 혼란스러웠다. 심리테스트(별로 믿지는 않지만)를 해보고, 나름 이런저런 나의 성향을 생각해 봐도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납득이 안 되는 영화의 스토리 전개였다. 지금 나의 여친에게도 감정적인 답변 보다는 이성적인 답변을 하는 내 성격상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인 것 같다. 헤어지면 끝이라는 것이 나의 판단이다. 원래 한 번 아니면 뒤돌아서서 한 번의 눈길도 주지 않는 것이 내 성.. 2017. 11. 30.
KINO(양철호)의 영화-리얼, 이거 실화냐? 영화는 개봉하기 전부터 숱한 화제를 뿌렸다. 김수현의 1인 2역 연기, 이성민, 성동일 등 비중있는 조연의 캐스팅, 설리의 파격 노출 등. 제작비 규모 또한 115억이라는 상당히 큰 대작의 탄생에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모든 것들이 어색하게 엇갈리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감독의 교체, 그리고 새로운 감독과 김수현과의 관계가 구설수에 올랐다. 그리고 투자자인 파라다이스 카지노가 구설수에 올랐다. 그렇게 만들어진 영화는 청불등급. 그렇게 영화는 온갖 문제가 되는 상황을 누적시킨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이 영화 리얼이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평은 가간이었다. 영화를 끈기있게 본 자신에게 별 다섯개를 달라는 등 온갖 조롱이 난무했다. 도대체 영화를 어떻게 만들었기에..... 결국 영화를 다운 받아 보.. 2017. 8. 1.
KINO(양철호)의 영화-악녀, 나쁜건 영화다. 악녀, 김옥빈과 신하균이 나오는 액션 영화다. 나는 액션배우다, 내가 살인범이다의 정병길 감독의 새 영화이기도 하다. 내가 살인범이다에서 액션을 보여주는 방식에 있어서는 탁월함을 보여줘 내심 기대하기도 했다. 그리고 뚜껑을 연 순간, 이 영화는 온갖 헐리웃 영화의 짬뽕과 재탕, 그리고 어설픈 스토리와 오골거리는 대사들이 가득한 중2병 같은 영화가 되어 나타났다. 영화를 보는 내내 킬빌이 떠오르고, 네이키드 웨폰이 떠오른 것은 나뿐일까. 아닐 것이다. 부모의 죽음, 복수, 살인, 킬러로 성장하고 다시 복수. 이런 뻔한 스토리를 차라리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게 마무리 해버리고 보여줄 것에만 올인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도대체 왜 각본을 감독이 직접 쓴 것일까. 사실 최근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는 경우는 .. 2017.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