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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테스크3

KINO(양철호)의 미디어-필립 K. 딕의 일렉트릭 드림 새로운 드라마가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필립 K.딕의 일렉트릭 드림. 말 그대로 필립 K 딕은 SF 소설의 거장이다 . 그로테스크하고, 디스토파아적인 상상력은 읽는 이의 허를 찌른다. 어떤 추리소설 못지 않은 반전이 그의 작품에는 너무나도 태연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그래서 숱한 작품들이 영화화 되었고, 호평을 받는 작품으로 탄생한 경우도 많았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영화로 '블레이드 러너', '토탈리콜', '넥스트', '마이너리티 리포트', '임포스터' 등이 있다. 그런 그의 단편들로 드라마를 만들었다는 것에 일단은 환호성을 보낼 수밖에. 출연진도 화려하다. '마르코폴로'와 '닥터 스트레인지'에 출연했던 베네딕트 윙을 필두로, 스티브 부세미, 안나 파킨, 테렌스 하워드, 베라 파미가, 브라이언 크랜.. 2017. 10. 24.
KINO(양철호)의 영화-리얼, 이거 실화냐? 영화는 개봉하기 전부터 숱한 화제를 뿌렸다. 김수현의 1인 2역 연기, 이성민, 성동일 등 비중있는 조연의 캐스팅, 설리의 파격 노출 등. 제작비 규모 또한 115억이라는 상당히 큰 대작의 탄생에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모든 것들이 어색하게 엇갈리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감독의 교체, 그리고 새로운 감독과 김수현과의 관계가 구설수에 올랐다. 그리고 투자자인 파라다이스 카지노가 구설수에 올랐다. 그렇게 만들어진 영화는 청불등급. 그렇게 영화는 온갖 문제가 되는 상황을 누적시킨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이 영화 리얼이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평은 가간이었다. 영화를 끈기있게 본 자신에게 별 다섯개를 달라는 등 온갖 조롱이 난무했다. 도대체 영화를 어떻게 만들었기에..... 결국 영화를 다운 받아 보.. 2017. 8. 1.
KINO(양철호)의 책 이야기-러브크래프트 전집, 그 우울한 상상력의 세계 여기에 상상력이 무엇인지 아주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이 있다. 그리고 그 상상력은 우울하다 못해 암욱하고 그로테스크하며 기괴하기까지 하다. 바로 HP 러브크래프트의 작품 세계다. 러브크래프트 전집이라는 이름으로 출판된 이 책들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나에게는 충격을 준 책들이 몇 가지 있다. 그 하나가 포우의 소설 진집인 우울과 몽상. 그리고 바로 이 러브크래프트 전집이다. 우울하고 기괴하며, 공포를 느끼기에 충분한 소재들과 이야기 구조를 지니고 있다. 외계인, 인류가 살기 이전에 지구를 지배하던 종족, 다른 존재들.... 그야말로 신화와 전설이 상상과 결합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러브크래프트의 작품들이 1928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니 그 상상력의 가치는 충분하다 하겠다. 물론 러브크래프트 본인에 대한.. 2016.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