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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4

KINO(양철호)의 영화-청년경찰, 변하지 마라. 경찰대학에 들어간 어리숙한 두 명의 신입생. 박서준과 강하늘. 그들은 아웅다웅 하면서도 착실하게 공부를 하며 경찰의 꿈을 키워간다. 그리고 여자를 한 번 꼬셔보겠다는 착실한(?) 일념으로 휴가를 나왔지만 허탕. 결국 둘이 소주잔을 기울이는 것에 만족을 해야 했다. 그러던 와중에 마음에 드는 아가씨를 발견하고 뒤를 쫓던 둘. 하지만 그 아가씨가 누군가에 의해 납치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경찰에 신고하지만 경찰은 바쁘고 지시가 내려온 일부터 먼저 처리하느라 바쁘다. 납치 목격자인 둘은 경찰은 시민의 안위를 무시하지 않는다는 신념을 믿고 직접 수사에 나선다. 경찰대학에서 배운 지식들을 총 동원해 사건을 쫓는 두 사람은 과연 여자를 구할 수 있을까. 경찰에 대한 인식은 사실 일반 시민들에게 그리 좋지 않다. .. 2017. 8. 25.
KINO의 이슈-검경 수사권과 검찰 개혁, 그리고 경찰의 자세 경찰의 수사권 독립은 경찰의 오랜 숙원이기도 하다. 모든 권한을 검찰이 쥐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은 결국 검찰의 하수인에 불과하다. 아무리 수사를 한다고 해도 검찰이 다시 재수사를 하며, 기소를 할지 안 할지 결정을 한다는 것은 결국 경찰의 수사에 대한 결과를 모두 검찰이 쥐고 있는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번 경찰은 수사권 독립을 주장해왔다. 그리고 아마도 지금이 가장 적기일 수 있다. 검찰은 이제껏 오랜 개혁의 대상이기도 했지만 이번처럼 강한 개혁의 요구를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우병우 수사의 봐주기를 비롯해, 돈봉투 회식까지 검찰은 그야말로 궁지로 몰려 있다. 공수처 신설 역시 검찰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게 되는 요소다. 검찰은 현재 공수처 신설은 받아들이지만 검경의 수사권 독립과 같은.. 2017. 6. 7.
KINO의 이슈-선거, 그리고 민주주의 드디어 내일 대선 투표가 실시된다. 사전 투표로 1000만 명이 넘게 투표를 했기에 지난 대선보다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럴 것이 이번 대선은 국민들의 힘으로 얻어낸 조기대선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국민들 역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누구를 뽑는지는 개인의 문제이다. 온갖 흑색선전에 네거티브, 색깔론이 난무했지만 다수의 사람들은 그런 것에 현혹되지 않았다. 그리고 결코 잊지 않았을 것이다. 왜 조기대선이 이루어지는지, 어째서 대통령이 탄핵이 되었는지를. 여전히 권력을 달라고 떼쓰는 자들 중에 과연 지금의 대한민국을 엉망으로 만든 자들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보아야 하는 시간이 된 것이다. 중요한 것은 투표를 하고, 대선이 끝나고 나서도 국민들의 역할은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권력.. 2017. 5. 8.
KINO의 이슈-안철수가 이상하다 최근 안철수 관련 문제와 구설들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 왜 이런 문제들이 일어나는 것일까. 나는 개인적으로 이제까지 과거 안철수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는 너무나도 달라진 그의 모습에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하다. 최소한 그는 합리적인 사람이었다. 과거 서울시장 후보와 대선에 대한 그의 지지율 상승은 결국 그가 가진 합리성 때문이었다. 그가 개혁을 이룰 수 있는 인물이라기 보다는 최소한 이상한 짓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가 진보적이고, 그가 개혁적인 인물로 보이지는 않았다. 지금도 그렇게 보지는 않는다. 하지만 지금 그에게서 느끼는 이미지는 상당히 과거와 다르다. 보수 표를 모으기 위해서인지는 모르지만 합리성마저 버린 것은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 대통령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다... 2017.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