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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2

KINO의 이슈-가짜뉴스의 천박함 괴벨스가 생각난다. 지금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떠도는 수많은 가짜뉴스들을 보면서 자칭 보수의 모습에서 괴벨스가 보인다. 근거는 물론 말도 안 되는 논리와 유언비어로 채워진 가짜뉴스가 무차별적으로 풀리고 있다. 솔직히 이런 기사들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에 대해 의문을 가진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가짜뉴스에 흔들리고 있다. 근거 따위는 이들에게 필요 없어 보인다. 자신이 믿는 것에는 절대적인 믿음을 보이고, 어떠한 근거를 들이대도 그들은 믿지 않는다. 심심치않게 떠도는 영상들을 보면 이들의 주장을 엿볼 수 있다. 이들이 왜, 어째서 이토록 박근혜의 탄핵 반대를 외치는지 궁금해진다. 박근혜가 좋아서? 아니라고 본다. 이들에게 선동된 내용은 좌파, 즉 빨갱이가 나라를 잡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결.. 2017. 2. 13.
양철호의 미디어 분석-트루맛쇼 트루먼쇼라는 영화가 있다. 짐 캐리가 주연하고 피터 위어가 감독한 이 영화는 단지 코미디 배우라고 여겨졌던 짐 캐리를 일약 연기파 배우로 인식시켰다. 하지만 이 영화의 가치는 다른 곳에 있었다. 짐 캐리라는 배우 이외에 미디어 시스템이 가진 파괴력과 공포, 그리고 거짓과 속임수 등이었다.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가짜로 만들어 놓는 그 위험천만한 상상력은 이제 상상력이라고만은 말할 수 없게 되었다. 다행히 짐 캐리는 마지막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깨닫고 현실이라는 생소한 곳으로 나아간다. 그것이 그가 나아가야 할 길이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의 현실이면서 가상인 곳을 되짚어 보자. 김재환 피디는 TV에 나오는 맛집의 정체를 밝히고자 하는 발칙한 상상에서 시작한다. 그런데 그 발상이 기발하다. 기존에 소개된.. 2011.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