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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7

KINO(양철호)의 이슈-적폐는 여전하다. 바뀐 것은 정치권력뿐. MBC와 KBS가 파업중이다. 언론을 망가트린 김장겸 사장과 고대영 사장을 몰아내기 위해서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이 모든 과정이 문재인 정부의 언론장악을 위해서라고 주장한다. 노조가 정부의 지시를 받아 파업한 것처럼 주장한다. 여전히 언론사의 경영진들은 적폐의 모습으로 남아있다. 사법부는 어떨까. KAI의 주요 비리 혐의자들, 대선 개입 댓글부대 관련자들이 이상한 논리로 영장이 기각되고 있다. 총알에 뚫리는 방탄조끼를 납품한 비리 혐의자는 결국 2심에서도 무죄를 받았다. 이재용은 2심에서 3년에 집유5년을 받을 확률이 높아졌다. 검찰과 재판부가 날을 세우고 대립하고 있다. 국민의 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는 확실히 사법부의 판단은 궤를 달리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종교계는 여전히 보수기독교계를 중심.. 2017. 9. 18.
KINO(양철호)의 이슈-썰전 박형준 논리의 얍삽함 이번 썰전에서 박형준은 헌법재판소 소장 임명, 헌법재판관 임명, 대법원장 임명 등과 관련한 인사 문제, 그리고 방송 장악과 관련한 문제에서 기존의 정권과 다른 길을 선택해달라고 주장했다. 즉, 기존의 정권은 모두 자기 입맛에 맞게 배치하고, 추천하고, 자리를 주었다며, 가장 좋은 것은 청와대가 아예 손을 떼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편향적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아예 차단해 달라는 것이다. 그런 것이 정착되어야 한다는 말까지 했다. 얼핏 들으면 맞는 말이다. 합리적인 말 같다. 과거 이명박 정부의 인사 문제도 지적하며 그때에도 잘못되었다고 말까지 했다. 하지만 이 논리를 듣는 순간 드는 생각은 얍삽하다는 느낌이었다. 우선, 보수는 정권을 잡는 순간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자들로 모든 것을 바꿀 것이기 때문이다.. 2017. 9. 1.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진보방송을 기다리며 왜곡, 축소, 은폐 방송의 현실을 보면서 점점 더 방송에 대한 매력을 잃어가고 있다. 이런 모순을 깨고자 파업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문제를 일으킨 자들은 꼼짝도 하지 않은 채 외면만 하고 있다. 진보 방송이 태어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이제껏 이처럼 제 맘대로인 방송을 보면서 조금은 균형을 맞춰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럼에도 보수 수구 언론은 진보 방송을 보며 균형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지. 자신들이 균형을 지키지 못하면서 말이다. 마치 자신들은 도덕적으로 타락했으면서도 진보의 도덕적 타락에 열을 올리듯이. 제대로 된 진보 매체가 필요하다. 그 토대는 마련되었다고 여겨진다. 공중파보다 케이블보다 아니 어떠한 방송보다 지금은 인터넷을 통해 소개되는 대안 매체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2012. 5. 22.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MBC의 횡포 MBC의 파업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뉴스는 여전히 10분짜리에 그치고 있고 그나마 몇몇 오락 프로그램과 몇몇 드라마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수많은 기자와 아나운서, PD들이 부당함을 외치며 거리로 나왔다. 이제 MBC의 문제는 단순히 당사자들의 문제만이 아니라 전 국민의 문제가 되었다. 그러나 현 정치권은 나몰라라 하고 있다. MB는 오히려 MBC의 문제라며 발을 빼고 있다. 낙하산 인사를 내세운 그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고, 이런 권력의 사인을 받은 MBC 김재철은 강경 일변도로 내몰고 있다. 아나운서의 급여를 가압류하고, 노조 위원장과 집행위원들의 재산도 가압류하고 있다. 이제까지 이정도로 횡포를 부린 적이 없었다. 도를 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일 김재철 사장의 수상한 비리가 터져나.. 2012.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