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O(양철호0의 이슈-자유한국장의 지겨운 물타기
자유한국당의 물타기가 가관이다.
박근혜 정부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상납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 노무현 정부도 들먹이고 있다.
본인들이 만든 정부가 저지른 일에 대해서 사과 한마디 없으면서 다른 정부와 다를 바 없다는 말로 자신들의 죄를 희석시키는 데만 열을 올리는 것이다.
결국 이런 문제로 인해 자유한국당의 현재 지지율은 20%에도 못미치고 있다.
우선, 이번 국정원의 자금을 상납받았다는 것에 대한 근거는 증언이다. 즉 자백에 의한 것이다.
사실 자백이 없었다면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자백이 나왔고, 이로 인해 사태는 겉잡을 수 없이 흘러가고 있다.
그런데 이것을 이전 정부까지 조사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언제나 과거와 똑같이 하지 말고 이번에 끊자고 말한다.
자유한국당은 이 모든 것에 대한 범죄와 관련해 근본적인 사과와 반성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리고 과거 정권, 노무현, 김재중 정부에 대해서도 조사하자는 주장은 자유한국당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주장해야 한다.
오히려 민주당 같은 곳에서 스스로 한 번 조사해 보자고 말하지 않는 이상에는 아닥하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툭하면 자유한국당은 객관적인 팩트를 말한다.
하지만 과연 그 중 얼마나 객관적이고, 얼마나 팩트가 있을까.
자유한국당은 언론장악도, 적폐청산도, 그 무엇도 팩트가 없고 주장만 있을 뿐이다.
국민들은 안다. 이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이 자유한국당에 있다는 것을.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그래서 빨리 투표를 하고 싶은 것이다.
범죄자 정권과, 거기에 부역했던 자들을 심판하고 싶은 것이다.
진실을 밝히고,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싶다면 스스로 자중하고 찌그러져 있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