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가 막힌 세상 이야기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비겁한 나경원

by 양철호 2012. 3. 23.



이제 나경원의 정치생명은 끝이 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나경원이 경찰에 출석했다. 기소청탁과 관련한 진술을 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판사까지 했던 양반이 뭔가 크게 착각하는 것 같다.

나경원은 왜 나꼼수쪽에서는 한 명도 소환을 하지 않느냐고 따진다. 그리고 자신은 아무 책임 없고, 선대위에서 고발한 것이라고 관련 없다고 한다. 이게 당사자가 할 말인가? 어쩌면 이렇게 뻔뻔할까? 그리고 사실 관계도 파악 못하나? 고발을 했으면 당연히 고발자가 무슨 이유로 고발을 했는지 먼저 조사를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 그 이후에 고발자의 의견을 토대로 고발을 당한 나꼼수측에서 조사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그 절차 무시하고 고발당한 사람부터 불러서 왜 고발당했는지 물어보라는 것인가? 이게 판사 출신이 할 말인가? 그리고 자신이 고발한 게 아니니 나는 모른다? 참 한심하다.

이제 더 이상 정치판에 발을 들이기는 어려워졌다.
1억 피부과도, 기소청탁도 결국 나경원은 자유로울 수 없다. 기자는 그저 말 몇마디 듣고 기사를 허위로 쓰지 않는다. 조중동 아닌 다음에는. 녹취든, 자료든 필요한 증거를 확보한다. 결국 그것들이 하나 둘 세상에 나와 궁지에 몰리게 된 나경원은 다시 몰락하는 절차를 밟게 될 것이다. 이번엔 혼자가 아니라 남편과 함께.